대학생은 무슨 대학생이고 지식인은 무슨 지식인이예요.. 집구석에 박혀서 시험공부하고 간간히 트위터에 광화문 검색해서 상황확인하고, 이런거밖에 안하는데... 왜 저는 옳지 못한 일에 나가 싸우지를 못할까요. 그런 것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사범대를 나와서 애들을 가르치겠다고. 아이들이 지켜지지 못하는 나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니, 웃기는 일이네요.. 목요일 새벽부터 그냥 계속 하루도 안 빼놓고 우네요. 속은 끓고 눈물은 나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간다는게 이렇게 비참해지지 않는 나라였으면 좋았는데 그게 너무 큰 꿈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