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정원 적 직원이 국정원 북한에 팔아 먹었다"
국정원 전직 직원 김상우씨 "나에 대한 모욕, 매관매직 이미 무혐의"

 

김진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국정조사 현장에서 국정원 전직 직원 김상우씨에게 "국정원을 북한에 팔아먹은 것이나 마찮가지 행위"라고 말한데 대해 김씨가 "저를 모독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반발했다.

 

김씨는 "제가 국정원에서 평생을 근무했다"며 "만약 내가 북한에 국정원을 팔아먹었다면 나를 국가보안법으로 고소하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진태 의원이 김씨에 대해 "매관매직을 하고도 양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재차 비판하자 김씨는 "매관매직에 대해서 증거가 없다고 이미 검찰이 발표했다"며 "당시 그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는 내가 고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