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시다시피 의도적으로 그쪽 편들어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체를 밝힌 기사를 썼더라도 금방 내려갑니다.
즉 알리고 싶어도 못 쓰는 경우가 있다는 거죠.
이미 보신 분도 계셨지만, 하버드 이상학과 어쩌구 한 룸메 이름 도용한 여자에 대한 기사가 스포츠한국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금방 삭제되었죠.
왜 그런지 아십니까?
트위터 계정 정리하면서 우연히 리트윗 글을 봤는데, 사건의 장본인이 "왜 동의 없이 기사를 썼느냐"고 항의를 했더군요. 리트윗된 글이 하필이면 사칭녀 글이었습니다.(사실 무슨 광고성 계정 같은 게 제 비활동 계정을 팔로잉한 거였는데 이번 기회에 잘 정리했습니다.)
원래 인터넷신문 기자들 온갖 개소리를 다 하고도 끄덕 없는데, 이번 건은 옳은 소리를 하고도 폭도들 눈치를 보아야 할 정도로 폭도들이 무섭다는 거죠.
참고로 스포츠한국은 유아인을 공격한 네티즌을 악플러라고 칭하는 거의 유일한 곳입니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까 기자 개인 이름으로 기사가 안나고 팀 이름으로 나가더군요. 기자 신상 공격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 ps
저도 유아인 sns에 응원글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흉자 소리 들을까 봐 여기 가입했습니다.
이런 거 언급하면 시끄러워 지는 걸 알기 때문에 아예 언급을 금지하는 커뮤들도 있고요, 여자들 가는 곳에서는 그나마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곳이 맘 카페, 네이트판, 인스티즈 정도로 알고 있는데, 셋 다 저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더라고요. 일단 저는 미혼이고, 뒤에 두 개는 아이돌 팬들 모이는 곳이라 연령대가 안 맞고요.(참고로 아이돌 팬들도 메갈, 워마드 극혐합니다. 경쟁 아이돌 팬들이 흠집 내기하려고 일부러 여혐 논란 만드는 경우가 많고, 원래 메갈, 워마드의 토대가 막장스러운 연예 커뮤니티라서 그렇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