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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방금 칫솔쥔 애기한테 씹덕사당한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429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고랭
추천 : 13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2/10 18:13:58
이십대 외국사는 여징어에요

방금전에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보고 계산대에서 줄을 서고 있었어요 



 바로 앞에 엄청 귀욤귀욤한 갈색 약간긴 바람머리(?)에 네살정도 되어보이는 애기가 엄마품에 폭 안겨있었어요 



  속으로 아겁나 인물도 좋고 귀엽구먼...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받겠구나.. 하얗고 보들보들 말랑말랑하게 생겨따... 허허 이렇게 생각하면서 엄마미소를 지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여덟살로 보이는 똑같이 생긴 형인 아이가 쪼르르 달려와서 '너 그럼 이거 가질래? 마리오 칫솔이야'라고 얘기했어요 

 

 애기는 응응! 이랬는데 어머니분이 '안돼 그만하자 너 한개있잖아' 단호히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애기가 갑자기 눈물 그렁그렁 하더니 '힝..나이거 가지면 안돼?'라고 말했어요 


 
애기가 울려고 하자 형이 능숙하게 마리오 칫솔로 계산대옆 물건쌓아놓는 곳 위에서 장난감가지고 놀듯 칫솔이 통통 튀어오르게 손을 움직였어요. '으악 마리오가 이케 이케 점프점프해 으악!' 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애기가 꺄르륵 웃었어요..1차 심쿵... 훈훈한 형제다... 


 
 형이 다시 갖다놓으러 가고 난후 갑자기 제앞에 뭔가가 툭 떨어졌어요


 알고 보니 애기가 실수로 손에 쥐고있었던 스파이더맨 칫솔을 떨어뜨린거에요.. 하... 스파이더맨칫솔... 2차 심쿵... 기여어...
 


 잽싸게 주워 아가 손에 쥐어주니 애기어머니분이 웃으시며 '고마워요 ^_^ 고맙다고 해야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애기가 저를 빤히 보다가....아이컨택하면서 싱긋... 하....3차 심쿵... 씹덕사... 으어.... 기여워... 미치겠어... 으어...


한낱 미천한 오징어에게 싱긋 웃어주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아가야 복많이 받으렴...




계산을 다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또 아가네 가족을 봤어요. 

아가가 울었는지 얼굴이 발그레하고 눈가가 붉었어요 눈가를 계속 부비부비... 또 심쿵... 누나가 스파이더맨 칫솔이랑 마리오 칫솔 백개사줄게... 안먹고 안입고 사줄게... 으어..... 





 그렇게 장본건 내팽겨치고 씹덕사로 주것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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