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화장실 변기를 맨손으로 닦아 보았는가? 그대 벌레 섞인 밥을 대수롭지 안게 그부분만 버리고 밥을 먹어 보았는가? 그대 찌는듯한 더위에 부동자세로 모기에게 쏘여 보앗는가? 그대 잠자는 동안 밤하늘 보며 그댈 위해 나라 지키는 사람 생각해 보았는가? 그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도록 땀흘려 보았는가? 그대 목이 터져라 매일 아침 노래를 부럴 보았는가? 그대 하루치도 안돼는 일당으로 한달을 살아보았는가? 그대 봄에 소풍 갈 떄 따가운 햇쌀 받으며 잡초를 뽑는 이 있고 그대 여름에 피서 갈 때 매일 무너지는 제방 다시 쌓는 이 있고 그대 가을에 낙엽 갈무리 할 때 길가에 부스럼없이 낙엽을 치우는 이 있고 그대 겨울에 스키장 갈 때 날 밤을 새며 눈을 치는 이들이 그곳에 있다 그대 초코파이 먹기실타 버릴적에 하나가지고 나눠먹으며 평생을 같이 할사람이란 정을 느끼고 자기의 피와 바꾸며 먹는곳.. 잃는것도 만치만 얻는곳도 많은곳.. 사회에 나와서 인정안해 준다 하지만. 난 그곳에서 정을 느꼇고 인생의 쓰라림을 배웠고 사람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