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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얘기 못할 꿈
게시물ID : gomin_429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Ω
추천 : 2
조회수 : 11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08 09:37:33
오빠가 나를 강간하는 꿈을  또 꿨다.
벌써 다섯 해는 지난 일인데,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오빠 얼굴 봐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무의식은 그게 아닌가보다.
빌어먹을 프로이트 ㅋㅋ  내 거대한 무의식 빙산 속엔 얼마나 많은 오빠의 파편들이 얼어붙어 있을까.
왜 그랬어 오빠? 하고 물었을 때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던 오빠의 대답도 생생하고 경찰서에 가겠다고 했더니 네 오빠 인생은 어떡하느냐고 소리지르던 아빠의 말도 아직 나한텐 너무 상처야.
왜 그랬어 진짜, 잘 모르겠을, 후회할 일을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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