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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서포터 하면서 우리는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lol_42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피씨
추천 : 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08 23:09:04
서포터하면 생각보다 많은걸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서포터를 좋아서 하시는 분들은 많겠죠 저도 그 중 한명이고 하지만 서포터 하면서 여러분들은 서포터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후반에 팀을 이끄는 원딜을 키우는 베이비 시터입니다. 그렇기 위해 우리는 와드를 사고 원딜을 지켜주며 대신 죽어주기 까지합니다. 서풋을 고르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고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우리는 서풋을 고르면서 상대를 한번에 죽이며 다른라인을 다니며 팀을 이끄는 미드를 포기했습니다. 홀로 탑에서서 외로운 싸움을 하며 이윽고 팀을 케리할 수있는 탑을 포기했습니다. 초반에는 연약하지만 후반에는 누구보다 강해질 수있는 원딜을 포기했습니다. 부족한 라인에 도움을 주어 초반에 누구 보다 빛날 수있는 정글을 포기했습니다. 우리는 단지 만족감 하나만 가지고 합니다. '내가 너를 키웠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뿌듯해합니다. 그렇니깐 게임이 끝나면 우리가 잘했든 못했든 그냥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해주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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