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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얼짱 이슬아, 중국 홈텃세에 눈물
게시물ID : bestofbest_42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꿔개시키
추천 : 152
조회수 : 24042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1/21 17:26: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20 22:18:44
'바둑얼짱' 이슬아(초단)가 중국의 텃세에 밀려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슬아는 20일 박정환(7단)과 함께 팀을 이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바둑 혼성페어 예선전에 나섰다. 이슬아-박정환 조는 광저우 기원에서 열린 1경기 태국조에게는 간단히 2대0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중국의 류싱-탕이 조와 펼친 2경기. 경기 내용에서 밀리던 이슬아-박정환 조는 시간 싸움으로 들어갔다. 이번대회 바둑 혼성페어에서는 시간제가 적용된다. 양팀 모두에게 45분씩 주어지고, 한쪽이 45분을 먼저 소진하게 되면 경기 내용에 상관없이 패배하게 된다. 

이슬아-박정환 조는 시간 관리를 잘했다. 중국이 1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슬아-박정환 조는 4분 이상 남겨놓았다. 이대로 시간만 흐른다면 이슬아-박정환 조가 시간싸움에서 승리하게 됐다. 하지만 심판위원장이 끼어들었다. 중국인 심판위원장은 중국의 패배 직전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리고는 심판위원장 재량으로 경기 내용에서 앞선 중국의 승리를 선언했다. 

심판위원장의 경기 개입 및 판정은 전날 있었던 대표자회의에서도 알려지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느닺없는 패배에 한국은 항의했으나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정식으로 제소하라는 말만 남겼다. 

정식으로 제소를 하더라도 이길 확률은 없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옵저버) 심판위원들로 구성된 심판위원회에서 이 사안을 다룬다. 하지만 한국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화교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이미 공지하지도 않던 룰을 앞세워 중국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는 내용에서도 승리하고, 시간에서 승리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슬아는 "뚜껑을 열어보니 다른 나라들도 상당히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아-박정환 조는 3경기에서 일본을 누르며 2승1패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최철한(9단)-김윤영(2단) 조는 3전 전승을 거두었다. 
광저우=이 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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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텃세도 어느정도로 해야지 이건 뭐..
앞으로 국제경기는 제발 중국에서 개최하지 마라. ㅅㅂ 
남은 경기도 걱정된다(특히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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