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썸은 1주일 정도 타다가 이제 1주일 정도 사겼습니다.
나이가 동갑이라 데이트 비용은 6:4 정도로 비슷하게 냈고요.
선물은 만원 전후의 핸드 크림, 립밤, 핸드폰 충전기, 아로마 오일 정도를
데이트 두번당 한 번 꼴로 제가 자발적으로 생각나서 마음이 가는대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따로 요구한 적은 없어요.
저는 썸 초반에 여자친구가 파티쉐라 케잌 관련 선물을 받고는 그 이후에는 없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자잘한 것들이라도 이렇게 자주 선물하다가
어느 순간 선물 소재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으면 어떡하나 싶고요,
또 언제부턴가 잘 선물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변했다고 느끼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계산하기는 싫지만 너무 마음가는대로 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서
어느정도 계획과 밸런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쩌다 한번 이벤트성이나 기념일이나 생일 위주로 선물하는 것이 나을까요?
연애 초보에게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