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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게 아저씨 소리 들은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9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중주
추천 : 0
조회수 : 12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7 14:35:00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이었음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 편의점이 하나 있음

그 앞을 지나가는데 편의점에서 여고생들이 우르르르 쏟아져나옴

7명 정도 되보이던데


애들이 화사하게도 노랑 파랑 깜장 빨강 등으로 패딩을 입고 있었슴

여고생 특유의 까르르르 웃음 소리를 내면서


괜히 아빠 미소 지으면서 보는데


빨강이가 노랑이의 팔짱을 딱 끼더니

"이거 내꺼야!"


라고 함

크흑. 내꺼라니!


노랑이는 막 웃고있는데 옆에 있던 파랑이가 나서더니 파랑이도 노랑이의 팔짱을 잡으면서

"그런게 어딨어! 이거 내꺼야!"

라고 선언함


노랑이 마성녀!! 같으니!


빨강이와 파랑이가 서로 내꺼라고 소리치는데


잘보니깐 노랑이 뒤에 깜장옷 입은 아이가 소심하게 노랑이의 옷깃을 잡고 살살 흔들고 있었슴

노랑이가 뒤를 돌아보면서 함빡 미소를 짓네


집에가는 길에 이게 왜 흐뭇한 시츄에이션인가 하는데


시선을 돌리던 노랑이가 내쪽을 보더니 애들에게



"야 아저씨 지나가자나"


라고함


- r


그..그래 고맙구나.....



애들을 지나쳐서 가는데

내가 아저씨는 맞긴한데

왠지 아저씨라고 들으니깐 슬퍼짐


ㅠㅠ


뒤돌아보니 노랑이를 중심으로 애들이 뭉쳐서 깔깔 웃으면서 가고 있었슴

노랑이가 매력이 쩌는 애인가 봄




어떻게 마무리하지

어찌됬건 집에 가다가 흐뭇한 여고생들 보고 심쿵

그리고 아저씨라는 소리가 시무룩




그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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