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인데 알약을 못 삼켜요.
작년까지 쭉 아프면 약 안 먹고 견디거나, 너무 심하면 가루약 숟가락에 부어 물 조금하고 섞어서 마셨음.
쓰긴한데, 넘길 수 있으니까.
근데, 알약은 안 넘어감.
음식도 덜 씹다 넘기면 힘듬=_=;;
그래도 시도하겠다고 약국가서 맨날 알약 받아와서 엄마한테 돈만 버린다고 쳐 맞았음..
그러다 올해 초 진짜 콩알만한 알약 넘기면서 가능해짐.
아직 작은 알약이거나, 코팅된 알약은 삼키네요.
그치만 오늘 아침에 소화제 먹을려고 입에 넣었는데..
어...
어...
어떻게 삼키는지를 까먹음..
...하...엄마는 웃고 나는 좌절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