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에바에서 서드 임팩트 일어나는 장면만 계속 돌려보기 하고 있네요
꿈과 희망이 모조리 거세당한 신지의 깊고 어두운 절망이 자꾸 떠올라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 지구가 빨갛게 물들면서 초록색 십자가(약간 녹말 이쑤시개 같음...)와 함께 비명 소리가 들리는 장면이에요
이상하게 모두 멸망하고 사라지는 그 장면이 자꾸 눈 앞에 아른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