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후기

오징오징한 오유인들이 모여서 좋은 취지로 벼락 시장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부푼 마음을 가지고

12시 반쯤에 안양에서 출발해 1시 15분 쯤 대림역에 도착!

공지 보면서 길을 찾고 현장에 도착을 하니 어린아이들이 신나게 샤워를 하고있고 오유 헌책방이 보이면서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는데..

...

왜이리 커플들이 많은거에요!

ㅁㄴㅇㄹ..솜사탕은 줄이 너무길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책방에서 책 하나사고

그냥 전체적으로 둘러보기만 하다가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해서 사이즈를 확인할려고 했는데 너무 크고..좌절

할것 없이 가드분들이나 공연하시는 분들 구경 좀 하구 4시반쯤에 조부모님들이 오셔서 3시쯤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구경을 하니 정말..ㅠㅠ 아쉽더라구요 캐리커쳐도 하고싶었고 페이스 페인팅이나 타로카드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리고 공짜 솜사탕!도 받고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공짜 구경이나 실컷 했습니다 ㅎㅎ

약간 짜증났던 점은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웠다는 점 말고는 다 좋았어요!

나가는 길에 책 1권 더 사고 딱 1000원이 남길래 기부함에 수줍게 넣고 그냥 나왔네요

하얀색 Kswiss모자에 줄무늬 흰 셔츠를 입고 방황하던 오징어를 보셨다면 그게 바로 접니다 ㅠ

말가면 쓰신 분도 봤는데 되게 웃겼어요 ㅋㅋ

암튼 결론을 내리면 좀 쓸쓸했지만 훈훈하고 보기 좋았던 벼룩시장 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했으면 좋겠네요

책 인증! 뉴 욕 책에는 나무 책갈피? 같은것도 있더라구요..사은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