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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하기 싫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고민이에요........
게시물ID : love_42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뉸팅이
추천 : 0
조회수 : 150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6/10 00:05:58
전화를 싫어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에요 
저희는 학기중엔 롱디라서 일주일에 두번, 적게는 한번 만나는 220일정도 된 커플입니다..   

 연애 초반부터 원래 자기는 전화를 싫어한다고 말 했었지만..ㅠㅠ 
이번주에는 한 번. 그마저도 대답 응만하고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도 아니 없었는데 이러고 너무 성의없길래 일찍 끊었습니다. 
 다음날이 데이트 하는 날이라 물어보니 자기 알바에서 너무 털리고 바빠서 힘들어서 그랬대요.. 

 초반에도 먼저 전화하자는 말은 안햇지만 그래도 제가 전화하자고 하면 하긴 했었거든요 
연애초에도 제가 시도때도없이 전화하자고 한것도 아니고 항상 남자친구 퇴근 할 때 전화했구용.. 
 그래서 요즘에도 퇴근 기다렸다가 집갈 때 전화하자고 하려는데  일할때는 폰을 못보구 퇴근하자마자 너무 피곤하다 힘들다 목아프다 감기같다 이러니깐.. 
전화하자는 말이 차마 입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집에서는 전화하려면 방음이 안좋아 베란다에서 하길래 집에서 쉴때는 연애초반빼고 전화 한 적 없습니다.. 
초에도 하루에 한 번 이삼일에 한번 이렇게 했었어요.. 
싫어하는 거 아니깐 부담주기 싫어서요..ㅠㅠ  


 카톡 텀은 짧지만 (근무가 주4-5회고 원래 잠도 많고 피곤하다고 잠도 많이 자서.. 하루에 그렇게 많이 연락하는 편도 아니에요)말투도 예전같지않습니다.. 
예전엔 이모티콘도 많이 보내고 애정표현도 많이했는데 .. 
요즘엔 하루에 한두번 사랑해 말고는 싹들어갔네요.. 

 남사친한테 보여주면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 것 같다지만.... 
제 입장에서는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카톡도 쌀쌀맞은것같구 전화도 못하니깐 
남친을 보는 날 아니면 얘가 날 안사랑 하나 생각도들고 넘 우울해요.. 

 전남친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전화한통 안해주고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하고 덕분에 애정결핍도 생기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고.. 

 전남친이 너는 전화할때 힘들다는 얘기를 해서 전화하기가 싫다 라고 말을 했었어서 정말 최대한 우울하고 힘든 얘기 안하려고 해요 카톡도 그렇구요 

 객관적으로 봐도 남친은 맨날 힘들다 피곤하다 하는데 저는 그런 기억은 없네요..항상 피곤했지? 고생했어 이러구.. 


 사실 우울증도 앓고 있어요.. 같이 심리 카페에서 검사 하면서 선생님이 조금 귀뜸해주셔서 남자친구도 알게되었고  그뒤 너무 힘들어서 병원 내원도 하고 남친도 그걸 아는데..

혹시 부담될까봐 별다른 얘기를 하진 않지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아보였어요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실제로 만나면 돈도 안 아끼고 항상 제가 먹고싶다 하는 거 사주구 많이 사랑해주고 그러는데.. 
사랑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 심리가 뭘까요..? 
사랑하지만 그정도 까진 아니야 이런걸까요 

또 제가 애정표현도 많이 하고 소소하게 평소에도 선물도 자주 챙겨주고 그러는데 그것때문에 익숙해진걸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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