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에 아직 모쏠이고 여자 손이라곤 엄마랑 할머니손 밖에 못잡아 봤다

 

소개팅도하고 선도 봤지만 내짝은 없나보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그래도 난 이렇게 사는게 나쁘지 않은거 같다

 

비록 전세지만 내 작은 공간도 있고 내방엔 좋아하는 게임이랑 만화책도 가득하고 찬장과 냉장고는 식량이 넘친다

 

비록 소형차지만 연비도 좋고 국내라면 어디든 갈수있다

 

비록 작은 술집이지만 내 가게도 있다, 수입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혼자 먹고 살만한데 궂이 여자가 필요할까? 혼자 지내고 친구들 만나는 걸로도 행복한데?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아 쓸데 없이 돈 지출 없어 나를 위해 투자하고 내가 즐거우면 되는거자나?

 

그러니깐 나한테 여자라는 존재는 사치일뿐이야 헤헤헤..

 

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면될꺼야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