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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인형 사진이 생겨서[..] 들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이 딸랑 두 장뿐인 건 음.. 그러게요. 왜일까요..?
간만의, 진짜진짜!!! 간만의 출사였는데 귀찮다고 저거 하나 덜렁 들고가서 지인 분 인형 물빨핥핥 하다보니 단독샷 건진 게 몇 없더라구요;
아래 컷 손가락[...]의 주인인 지인 분의 아..아가씨... 어.. 아가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드레스 입었으니까 여튼 아가씨!!!와 드레스 코드 맞춰서 일부러 올블랙 정장으로 입혔는데ㅋㅋㅋ..ㅋㅋㅋ...
니들이 원하는 투샷 할 생각 없어. 안해. 돌아가. [feat.단호박]
친한 척 좀 해보라고 오너 둘이 붙어서 이런 저런 포즈도 해봤는데 되게 단호하더라구요. 우레탄덩어리가.. 물논 커플도 뭣도 아닌 사이였습니다만.
그러다가 아가씨 소품으로 챙겨오신 웨딩 베일같은 장신구를 이 놈한테 턱 씌워주셔서 비웃비웃ㅋㅋㅋ하려고 봤는데 어..?!
뭔지 모를 당혹감을 느끼며 조금 더 제 취향으로 만지작거렸더니ㅋㅋ 평소와 달리 순한 이미지의 신부님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어.. 제가 원한 신부님은 그 신부님인데.. 지인 분이 말씀하시길 다른 신부님같다고 하셔서.. 진짜 그렇게 보인다는 게 함정이네요.
늘 그렇듯이ㅋㅋ 사진은 없지만 재미있는 출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