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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다녀가신 우리 친할머니 썰ㅋ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29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렇습니까
추천 : 14
조회수 : 826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12/20 16:31:12
1. 
방학을 너무 빨리 시작해버린 대학생 남징어인 작성자는 팔자좋게 낮잠을 자고 있었음
근데 뭔가 띠링띠링 하면서 문열리는 소리가 낫음... 꿀잠중이였기에 아빠겠지 하고 잠을 이어나갓고 곧 다시 잠들었음
근데 갑자기 입안으로 먼가 쏙 들어오는거임;;; 진짜 당황했는데 입안으로 들어온게 맛있어서..? 일단 냠 했음
눈떠보니 할머니께서 치킨사오셔서 한조각을 입으로 밀어넣고 계셨음... 진짜행복하게깻음

2.
치렐루야를 외치며 맛있게 치킨을 먹고 할머니께서 가실때가 되었음
근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내 방문을 활짝여는거임.. ..?? 그러더니 침대로 뭘 휙 던지심
뭐지 싶어서 방에 들어갓더니 ?!?!?할머니께서 용돈을ㅋㅋㅋㅋ던지신겈ㅋㅋㅋㅋㅋ
내가 하도 용돈주실때마다 돌려드리려해서 그러신것 같았음 이번에도 돌려드리려고하자
방문을 닫곸ㅋㅋㅋ 못나오게 몸으로 막으셨음ㅋㅋㅋㅋㅋ
하 어찌할지도모르고 할머니랑 대치상황에 있는데 얼마전에 할아버지께 받은 용돈이 있단걸 떠올림

작성자 : 할머니!!!! 저 할아버지께 용돈받았어요!!!!

할머니 : 할아버지고 까라버지고 할머니가 준거니께 받어!!! 까까사무!!!!!!

ㅋ까라버지라는 말이 너무웃겨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배잡고 웃다보니 할머니께서 이미 가심ㅋㅋㅋㅋㅋ너무터프하셔

할머니 오랫동안 건강하셨음 좋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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