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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바보가 맞다.
게시물ID : phil_44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락쉬만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12/31 00:13:39

놀다 오니 난리가 나 있네요.

 

예수가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말했고 그것을 실천하느라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제 주장은

 

아직 유효합니다. 왜냐면, 그가 도망갈 수 있었음에도 "그의 신"을 원망해가면서까지 죽음을 택했으니.

 

스스로의 믿음대로 행한 것까지는 부정하지 못합니다.

 

부모님이 방청소를 시켰는데 "ㅅㅂㅅㅂ"대면서 청소를 한 아이가 있다고 가정할 때,

 

이 아이가 청소를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태도에는 문제가 있겠죠.

 

물론 그 이후에 부활했느니 하는 이야기는 석가모니가 옆구리에서 태어난 이야기와 동급으로 취급하겠습니다.

 

 

예수는 바보 맞습니다.

 

똑똑한 사람이 아니에요. 말 한대로 행동도 못하고, 때로는 욕지거리를 퍼붓고, 신성모독(왜 저를 버리시나이까?)을 일삼는

 

평범한 "인간" 맞습니다.

 

 

말하자면, 저희 집 앞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나, 아니면 여기 들어오는 많은 분들과 비슷한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갖고 있죠. 이건 여유로운 시간님이 잘 증명해주셨으니 굳이 제가 다시 증명할 필요가 없겠죠.

 

그럼 문제가 되는 것은,

 

"칭송받을 만한 사람"을 정하는 기준이 꼭 "지적 수준"뿐인가, 겠죠?

 

그리고 비난 당해야 할 기준이 "지적 수준"인가, 역시 다뤄야겠군요.

 

 

또,

 

예수는 죽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 사람을 기억하든 신의 반열로 올리든, 그 이후의 이야기는 그의 책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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