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전에 있었던 일임.
일요일 밤 형님은 집에서 잉여롭게 오유나 보고 있는데
여친과 데이트를 하고 온 동생새끼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폭동~! 폭동~~!! 폭동이다~!!" 하며 달려 들어오는거임.
나는 순간 뒷골이 쎄해졌음. 진짜로 소름이 돋았음.
폭동이라는 단어만으로는 ㅇㅂ충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벌레들이 '광주는 뭐다?' 이 개지랄 하는거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동생을 죽일 듯이 노려보고 물어보았음.
- 니 ㅇㅂ하나?
이에 동생은 어이 없어하며 대답했음
- 뭔 소리고? 폭똥이라고. 폭풍똥.
이러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똥을 뿌직뿌직 잘 싸고 있네요 ^^
그래 그럴 리가 없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