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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경기 페이커의 르블랑은 의도된 플레이였습니다.
게시물ID : lol_429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율
추천 : 21
조회수 : 218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1/08 23:24:13
오늘 LOL 챔피언스 윈터 4강전은 정말 그전에 볼수없었던 최고의 명경기끝에 SKT T1 K팀이 3:0 승리하였습니다.

SKT팀의 최고 에이스였던 페이커 선수의 활약도 눈이 부셨구요.

그런데 오늘 1경기 르블랑을 보면 그전에 페이커 선수가 보여준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였습니다.

르블랑을 플레이하면서도 제대로 킬을 올리지도 못하고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모습에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1경기 페이커 선수의 부진을 우려하는 글도 많이 올라왔구요.

그런데 저는 그경기를 보면서 다른생각을,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익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팀을 캐리해야하는 미드 라이너로써 딜을 넣기보다 르블랑의 위치전환을 통해 상대팀의 궁 어그로를 끌며 베인의 프리딜을 만들어낸 숨은 영웅의 모습.

과거 팀을 캐리해야하는 ADcarry 원딜 포지션으로 딜을 넣기보다 상대방의 어그로를 끌며 효과적으로 한타유도를 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던 "프로스트식 한타"를 창시하신 그분.

그렇습니다. 바로 과거 Frost팀의 원딜러로 활약했던 갓건웅의 모습 떠올릴수 있었습니다.

오늘 2014년 1월 8일은 갓건웅이 롤 프로게이머 은퇴를 발표한지 만으로 정확히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2013년 10월 1일)

1경기의 페이커의 모습은 제대로 딜을 넣지못해 우왕자왕하던 미드라이너의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메타와 전략으로 롤판을 풍미했던 선배 프로게이머 건웅의 업적을 기리며 갓건웅식미드라는 새로운 미드메타를 선보이는 자리였던 것입니다.




땅땅땅빵.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국 롤의 저력을 알리며 위풍당당했던 갓건웅의 모습이 저는 왜이렇게 보고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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