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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GC vs LG 심판 욕설관련 의견입니다.
게시물ID : basketball_2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AIRBATTERY
추천 : 12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31 03:16:10

  먼저 안양 팬임을 밝힙니다..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종합하면,


1. 양희종 선수가 공을 관중석으로 던졌다?

  던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관중을 향해서(노리고) 던진건 아니구요, 경기영상을 보면 각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넘어져있는 LG선수를 맞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구요, 양희종 선수가 흥분해서 일부러 잡지 않고 세게 던져버린 것 같습니다. 매너있는 행동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2. 윤호영 심판이 KGC 선수들에게 욕설을 했다?

  이게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인데요, 상황을 종합해 보자면 LG 김영환 선수와 KGC 양희종 선수가 볼다툼을 하다가 김영환 선수가 발을 이용하는 장면이 경기영상에서 포착되었는데요, 직후 볼을 가진 김영환 선수가 부른 타임아웃이 윤호영 심판에 의해 인정되자 양희종선수가 극도의 흥분상태로 심판에게 항의를 하게 됩니다


  안양측 의견) 이 상황에서 윤호영 심판이 양희종 선수에게  '손 놔 이새끼야' 라고 했고 이를 듣고 흥분한 안양 이상범 감독은 2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올시즌 최초로 감독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안양의 이상범 감독이 윤호영 심판에게 '선수에게 욕을 하는 감독이 어디있냐?' 라고 하자 윤호영 심판이 '시정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일파만파 퍼지게 된 것입니다. 심판의 욕설을 들었다는 직관 관중들의 증언이 계속 나오는 상태입니다. (진실인지는 모르지만요)


  이에 대한 다른 의견) 심판에게 항의하는 양희종의 태도가 과했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극도의 흥분상태인 양희종이 자신의 항의를 무시하는 윤호영 심판의 어깨를 잡아 돌리면서 계속 항의를 했다고 하네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양희종 선수도 분명 사과해야할 상황입니다.


양희종선수가 평소 과한 투지(?)와 비매너 행동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양희종이 있다느니 하는 말도 있습니다. 안양 팬이지만 잘못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팀의 사기를 올리는 선수는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3. 김태술 선수의 LG 정창영 선수 가격?

  LG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경기시간은 20초가 남았었고 공격권도 LG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관례(?)상 보통은 볼을 가지고 시간을 흘리기 때문에 수비도 허술하게 하곤 하죠. 근데 그 상황에서 LG 벤슨 선수의 엘리웁 덩크를 했고 경례 세리머니까지 하니 감독 퇴장으로 인한 초 극도의 흥분상태였던 김태술 선수가 정챵영 선수에게 파울을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가격하는 듯 한 행동을 합니다... 파울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고 누가 봐도 보복행위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김태술 선수의 팬이지만 정말 아쉽습니.


  평소 김태술선수는 파울을 하게 되면 직접 일으켜주는 장면도 많았고 경기 중에 화를 내는 적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멘탈이 강한 선수라고 생각되었는데 이번 일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팬으로서 안양 구단측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판 욕설 사건은 KBL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증인은 많지만 객관적인 증거부족이라네요.. 방송을 탄 '시정하겠습니다.' 의 의미 또한 정말 궁금합니다. 국내 프로농구가 발전하려면 이런 의혹들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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