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자전거샵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자전거를 사면 피팅서비스를 무료로 해줘서 어제 피팅을 받았습니다.
안장 높이는 아주 좋은 것으로 나왔고, 클릿 위치를 발 볼을 지나는 선에 맞게 조정하고 (너무 앞으로 가있었습니다)
스템에서 스페이서 두 개를 빼서 핸들바 높이를 낮췄습니다. 이제 안장보다 1.5cm 정도? 낮은 것 같습니다.
더 낮출까도 고민했었는데 일단 이 자세로 타보고 자세를 더 낮추고 싶어지면 그때가서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인터넷보고 끙끙거리는 것보다 전문가가 제 자세를 동영상까지 찍어가면서 분석하는게 확실히 정확하더라구요.
받을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꼭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점점 자전거와 깔맞춤이 되가네요 (....)
피팅의 힘인지 처음 입어보는 자전거바지의 힘인지, 아님 오늘은 바람이 좀 잔잔했던 탓인지 평속을 27키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30키로를 찍는 그 날까지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안장을 바꿔볼까 아님 좀 더 버텨볼까 고민중입니다. 오래 못 탈 정도는 아닌데 아무래도 뭔가 좀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씩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