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무인데.. 아침에 약속펑크나서 이렇게 혼자 술먹고 있는데 ..
저녁에는 기필코 사람이랑 술먹고 싶어서 친한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멍멍 : 야, 오늘 약속있어? 저녁에 술이나 한잔 먹자 ♬
친구 : "나 오늘 여친이랑 저녁먹기로 했는데"
멍멍 : 그러냐, 그라믄 됬다 나중에보자
친구 : "아니다 너 어차피 내여친이랑 알잖아? 소고기구워묵자 언능와"
멍멍 : 아니다, 내가 거길 왜가냐 나중에 먹자
친구 : "야, 남도 아니고 그냥 밥먹자는데 그냥 와, 무조건 와"
멍멍 : .............
대략 이런 상태입니다.
머리는 가지말라고 하는데
가슴이 술을 원하네여
술게분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