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라는 책에서도 간략하게 다룬 주제이지만
첫섹스와 성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성인을 뜻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개체의 탄생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첫섹스는 이성이라는 독립적인 개체를 동등한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구요
그에 따른 책임감과 멀리 나아가서는 먼 훗날의 가정이라는 퀘스트가 주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인 청년 실업과 초식남 초식녀 행태, 일본의 무성애자 등장과 맞물리는 첫섹스의 유예 현상은
어느 정도 맞물리는 것 같습니다.
모쏠이 많아지는 결과도 어쩌면 불안한 사회 현상하고 맞물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어쩌면 굉장히 무서운 사회현상인거 같기도 합니다.
경제논리로 인하여 어쩌면 인류의 행복이 거세되어 가는 느낌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