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희섭의 넥센 트레이드가 불발됐다.

KIA는 16일 오전 그동안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넥센에 '없던 일로 하자'고 통보했다. KIA는 넥센 관계자에 "트레이드 카드로 논의되던 투수 한명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 더이상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IA는 그동안 장고끝에 최희섭과 관련된 세가지 계획을 세웠다. 선수 복귀 우선, 훈련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린 뒤 트레이드 재시도, 훈련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한선수로 묶는 방법이 그것이다.

최희섭으로선 선수생명의 기로에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