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27살 먹은 직장인임.
누나는 29살인데, 누나가 너도 여자 한번쯤은 사귀어보라며 여자 한분 소개시켜줬음.
참고로 나 모태솔로.. 덩치 크고 인상 험악해서 사람들이 무서워함. 근데 나 착하고 성격 좋음 ㅠㅠ. 나 아는 사람들 남, 녀 모두 이구동성으로 나만큼 좋은사람 못봤다고 그럼.
본론으로 와서, 그분은 28살이신데, 정말 아름다우셨음 ㅠㅠ. 키 크시고 목소리 좋으시고 말투 좋으시고 직업 좋으시고.. 나도 또래보다 조건 좋은 편이긴 한데, 그분은 나랑은 안맞고 정말 전문직, 사짜직업 가지신 분한테나 어울릴만한 분이셨음.
그분하고 식사하고 얘기 나눈 후에 그분이 톡으로 애프터신청 하셨음.
무지 기쁘긴 한데,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할지가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