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계속 반복되었던 일
게시물ID : panic_4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ely222
추천 : 6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8/21 13:12:49
몇년 전의 일입니다.
그 당시 저희 집 강아지가 살아 있었을 때였습니다.
형님께선 멀리 여행을 가셨었고
부모님께선 일때문에 늦게들어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왜이러는건지...
강아지가 현관만 계속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막 짖어대는 것입니다.
무서워서 잠잠해질때까지 방에 대려가서 문 닫아놓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에잇! 그날따라 왜이리 무서운지..ㅠㅠ
뭐 그렇게 그렇게 잠잘시간은 다가오고
이제 잠을 자려고 하는데
화장실 불을 안끈게 생각난겁니다.
그래서 화장실 불을 끄러갔는데
거기서 필름이 끊겼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렸는데 생각이 난겁니다.
아 화장실 불을 꺼야지..
그래서 다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근데 왜 내가 침대에 있는거지.. 아까 끄러갔는데..
그렇게 가서 껐는데 너무 피곤해서
스위치 바로 밑에서 그냥 엎어져서 잤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깨어났고.. '어라 내가 왜 여기있지'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화장실 불이 켜져있는겁니다.
'아놔 아까 껐는데 왜 켜져있지.. 잘못눌렀나' 싶어서
다시 불을 껐고 그대로 또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깨어서 방에 들어가서 잘라고했는데
헐.. 또 화장실 불이 켜져있는거지요..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래서 다시 화장실 불을 키려고하는데
아 어찌나 피곤한지 손도 잘 안올라가고.. 몸도 일으킬수 없고
바닥에 누워서 손을 위로 힘겹게 들면서 스위치를 간신히 눌렀지요.
그리고 다시 잠들었고.. 또 얼마후 다시 깼습니다.
이거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인가.. 분명 끈거같은데 안꺼져있고..
거 무지 짜증나더군요. 또 누운상태로 힘겹게 손을 올리며 끄고
누웠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꺼져있는걸 확인했습니다.
'아 이제야 안심스럽군'이라는 생각이 들고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누가 절 흔드는 겁니다.
우우우 피곤한데 누구야.. 하면서 눈을 떠보니
어머니께서 절 깨우고 있었지요
"얘야 왜 여기서 자구있니 들어가서 자렴, 화장실 불은 왜 켜논거야?"
라고 하시며 절 깨우셨습니다.
아니.. 분명히 꺼논 불이 왜 또 켜져있고 난 또 왜
화장실 앞인거야.. 이건 뭐 호접춘몽(?)이야 뭐야..
어머니께 설명을 했는데 그저 웃기만 하시더군요.
이미 날은 밝고 몸도 거뜬히 쉽게 일어나지는 겁니다.
아깐 그렇게 일어날수가 없어서 손만 들어올렸는데..
뭐 아침이니 그런가.. 하고 일어나서 불을 끄고
부엌에 가서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우유를 마셨습니다.
역시 아침에 마시는 시원한 우유는 맛있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우유는 아침에 마시길 바랍니다. 아침때가 제일 맛있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