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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외투쟁 올인하나..단식투쟁·의원직 총사퇴까지 거론
게시물ID : sisa_430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11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21 17:07:54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주 의원은 "시작했의면 끝을 내야 한다. 혹시 우리는 지금 성과 없이 끝만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며 "싸움의 무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싸움의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더 강한 투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의원도 "이번 국회는 잘못하면 민주당 존립의 문제"라며 "국회의 입법 기능을 포기하더라도 이번에 (장외투쟁에) 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현미 의원은 "(지금 장외투쟁을 접으면)화장실 갔다가 마무리 안 하고 나오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오영식 의원은 "국조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결단내리고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민주와 민생 사이에서 혼란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촛불 중심의 동력은 그대로 가고 단식도 포함한 투쟁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 역시 "요구사항을 내걸고 더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 외부에 복귀 움직임이 있는 듯 보여서는 안 된다"며 "어차피 문제를 풀려면 영수회담이 있어야 한다. 단식부터 의원직 총사퇴까지 생각해야 한다. 단호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목희 의원은 영수회담, 김무성·권영세 수사 및 특검, 국정원 개혁 등을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우리에게는 출구가 없다. 지금 무엇인가를 바꾸려면 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국회 원내도 결산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그냥 투쟁을 접으면 민주당의 존립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지도부의 강력한 결단과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김상희 의원은 "이제 시작이다. 지도부는 강한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 제대로 싸우자"고 주장했고, 박영선 의원도 "국정원에서 촛불을 죽이려는 간첩단 사건도 만들 수 있다. 지도부가 결기를 보여야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그러나 "우리가 가진 수단이 국회를 통해 활용될 수 있다. 국회가 열려야 뭔가 할 수 있고 추가적인 수사 역시 국회에 들어가야 가능하다"며 "법안과 예산까지 걸고 싸워야 성과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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