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sa&no=341003&s_no=341003&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C0%CF%BA%A3
(위이 게시글에 댓글을 다려다 장문이 되버려 아예 글을 올립니다.)
사람마다 알바에 대한 참 뜻? 견해가 다르네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거나 그냥 아니꼬와서 너 알바냐 등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저 순수한 의미에서 진짜 알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MBC8시뉴스를 엠비씨팔뉴스라고 하지요.
그렇게 까지 말하는 이유를 살펴보자면,
젊고, 컴 사용 할줄 알면 인터넷에 누구나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김치님// 말씀대로 좌편향이 심하다면 그 자체가 여론입니다.
자기 얼굴을 걸고 어느 진영에 편향 된 말을 했다면 그건 알바가 아니라
그 사람의 정치적 견해라고 하는 겁니다.
SNS 사용자가 대부분이 좌익 알바들이라면 그건 말이 안되는 거겠지요.
그런데 지상파 3사와 종편 그리고 재벌언론 조중동이 인터넷 사용할 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인터넷과 같은 여론을 잘 반영하지 않습니다.
되려, 집권 여당에게 늘 옹호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지요.
여기서 인터넷에서 일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건 여론이고
MBC, 조중동 그리고 종편은 언론이라고 하는 겁니다.
보통 언론의 공정성은 여론이 평가하지요.
특히 조선일보는 찌라시라고 할 정도로 그 공신력을 여론은 쉽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성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알바가 아니라 진짜 알바가 생겼났던 거지요.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트위터 3,400개의 가짜 계정을 만들고
조선일보에서 현 정부를 옹호하는 기사가(늘 그러했듯) 나가면 새벽 3시에
3,400개의 SNS 이용자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1초의 오차도 없이 리트윗을 하기 시작합니다.
http://www.ddanzi.com/blog/archives/115092 <- 이미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관련 링크인데, 딴지일보 게으른 건지… 돈이 없는건지… 디도스는 둘 째치고 제발 사이트 보수나 빨리 했으면 좋겠네요)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userId=ddanzifielddog&logId=6048937
(딴지일보 기자님께서 조선일보 블로그를 개설하고 거기다 정리한 내용이 있는 링크입니다.)
리트윗 붓에 대해서
자세한 건 첫 번째 링크인 딴지일보가 복구 중인지 짤이 죽어서 두 번째 링크를 참고 하시면 될 듯합니다.
정치관련 트윗을 보거나 하는 사람들 중 트윗 내용과 상관없이 팔로잉을 쉽게 하기 위해
플픽을 걸그룹 네이버 프로필 사진, 쇼핑몰 모델 사진 그리고 AV배우 사진까지 도용한 가짜계정을
한순간에 리트윗하게 되면 트위터 타임라인은 한참 동안 휠을 내려야 멀쩡한 멘션을 보게 되는 거지요.
트위터 뿐만 아니라 포탈 검색 조차 트윗 내용으로 도배 되는 겁니다.
여기까지 참된 공신력을 꿈꾸는 조선일보라는 언론이 여론을 조작하게 되는 여론 코스프레 알바가 되는 거지요.
새누리당이 왜 알바를 공용하게 되는가는
당연히 인터넷 사용빈도가 높은 20,30,40대에 속한 사람들이 야권 지지를 많이 하는 편인데
트위터에 눈독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지요.
종편, 조중동, 최근에 MBC까지 든든한 언론이 있지만
그들이 괴담이라 말하는 인터넷 여론까지 위의 든든한 언론처럼 오토 리트윗 봇이 되어 잠잠하길 바라는 겁니다.
트위터라는 매체 자체가 공신력을 갖고 있는 오피니언의 생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문자를 주고 받는 소통까지 할 수 있는 거에 야권 결집의 수월한 미디어가 애국심 깊게 사료되는
새누리당에겐 눈에 가시겠지요.
그래서 꺼낸 카드가 이승만 가카시절부터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해준 종부기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 북한송금까지 가려면 이야기 길어질테니 생략…)
http://offree.net/entry/Knights-of-10-Albamon
(새누리당 십알단 관련 링크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인터넷 여론 = 사람들 생각'이 이러이러하니 현정부가 문제가 많다 내지는
대선후보가 대통령 자질에 문제가 많다 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빈틈에
'인터넷 여론 = 종북 좌빨'로 만들어 버린 거지요.
고로
어르신들과 순진한 젊은 사람들까지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인터넷 여론은 종북 좌빨 코드가 만들어지게 된 거에요.
이것은 여론 조작까지도 아니고 그냥 악플 많이 달고 일베식으로 산업화하고 해서
다수의 다양한 견해의 차이를 한방에 종부기가 되는 거지요.
앞으로 새누리당이 SNS 대응팀을 구상 중이라고 하는데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박정희 전대통령님의 보도지침이 박근혜 당선인으로 부활해서
국내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의 트위터, 유투브, 블로그스팟까지
앞으로 스트롱맨의 따님의 스트롱한 힘(힘센 힘?)을 예의주시해볼 상황이네요.
--------------------
통합요약…
본인은 민주당 지지자는 아님.
진보신당을 당적으로 가져봤지만
통합될 때 당적을 버린지 오래임.
야권세력 중에 알바가 있을 수 있음.
그런데 좋아서 하는 건 데 돈까지 준다면
알바라도 감사.
정치적 성향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맞다면
최소한 쪽팔리지 않으니 남들 뭔 상관이야.
--------------------
한줄요약…
2012년 마지막 날 2013년부터 탈잉여 인증하려다 졸라 실패한 썰.
끗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