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樂 맑은 것은 곧 즐거움이다 直而溫 올바른 것은 항상 따듯하다 鵬蒙蛾生 큰 꿈을 가지고 부지런히 개미처럼 일하자 慈顔愛語 사랑하는 마음과 웃는 얼굴, 사랑스런 말씨로 남을 대하며 살자 虛榮不求 욕심없이 살며 허황된 일은 하지 말것 施仁布德 仁을 베풀고 덕을 펴며 살자 心德勝命 마음의 덕을 잘 닦아가면 운명도 개척할 수 있다 持身勤儉 몸가짐을 잘 닦아 모든 일에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자 外柔內剛 남을 대할 때는 부드럽게 하되 속에 지니는 줏대는 강직하여라 仁義禮智信 어진 마음으로 살자. 의리를 지키자. 예의를 바르게 지키자. 폭 넓은 지 식을 갖자. 믿을 수 잇는 사람이 되자 言泌忠信行必誠實 말은 반드시 미덥게하고 행실은 반드시 진실되게 실천하라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무슨 일인들 이루지 못하랴 항상 도를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굳건히 행실을 바르게 하며 험난한 세상을 당당히 건너 최고의 평안한 행복을 얻는다 밝은 지혜로 이치를 바르게 알아, 마침내 방일하지 않고 탐내지 않음을 기쁨으로 아는 자는 마침내 도의 즐거움을 얻어 즐긴다 원한으로 원한을 갚으려 하면 원한은 끝내 그치지 않으리 오로지 참음으로 원망은 쉬나니 이 법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 되어 주인으로 모든 일 시키나니 마음속에 착한 일 생각하면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리라 그 때문에 행복은 그를 따르는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처럼 생각을 충분히 한 후에 행동해야하고 행동은 때에 맞아야 한다 죽은 뒤에 명성을 날리는 것보다 눈앞의 한 잔 술이 더욱 반갑네 쓸데없는 생각은 다만 정신을 상하게 할 것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화를 이루느니라. 남을 사랑하여도 친하지 못하거든 자신의 仁을 돌이켜 보라 이익을 보면 정당한 것인지 생각하고 이득을 눈앞에 두면 의리마져 잊어 버리는 것이다 배고프면 먹고 싶어하고, 추으면 따듯하길 바라고, 지치면 휴식을 취하려 하고, 이익은 좋아하고 해되는 것은 싫어하는 그런 것은 사람이 날적부터 타고난 것이다. 알고도 모르는 듯 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모르면서 모두 아는 척 하는 것은 병이다. 병을 병으로 안다면 병이 되지 않는다. 성인이 병이 없는 것은 자기의 병을 병으로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이 되지 않는다. 경솔하게 행동하면 자신의 근본을 잃게 되고 조급하면 지배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꽃을 꺽을 수 있으면 곧 꺽어야지 꽃이 전부 떨어진 뒤 헛되이 가지를 꺽지마라 노류장화 여인도 나이들어 좋은 남편 맞으면 30년 바람기도 없어지지만 정숙했던 여인이 늘그막의 지조를 더럽히면 모처럼의 반생의 지조도 허사다 속담에 "사람을 보려면 그의 늘그막을 보라" 과연 명언이다 쇠칼로 닭을 잡을 수 있으나 닭칼로 소를 잡기는 어렵다 한 때 뜻대로 되었다하여 자기능력을 스스로 자랑하면 안된다 한 때 뜻대로 되지 않았다해서 뜻을 스스로 꺽어 버리면 안된다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고, 타인에게는 언제나 부드럽게 대하고 유사시에는 활기에 넘치고, 무사할 때에는 마음을 맑게 가지고 성공했을 때에는 담담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에는 태연하라 만물은 한 번은 살고 한 번은 죽는데 어떤 때는 죽고 어떤 때는 살아나고 처음에는 성하다가 후에 쇠하므로 일정할 수는 없다 먼 앞 일을 걱정하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장래에 근심이 생긴다 악한 마음이 사라져야 어진 표정이 나타난다 무릇 한 마디 말에 가벼이 허락하는 이에게는 믿음이 안가고 일을 너무 쉽게만 보는 이에게는 어려움이 닥치게 마련이다 기(驥)는 하루에 천리길을 달리지만 노마(駑馬)도 열흘이면 이를 따른다 사귐을 신중히 하는자 사람을 잃는 법이 없고 누구나 함부로 사귀는 자는 후회 할 일이 많아 지기 마련이다 卑讓은 德의 기본이다 卑讓(비양): 자기 자신은 낮은 곳에 몸을 두고(卑) 한 걸음 두 걸음 뒤로 물러서고 상대방에게 길을 터주는 것(讓) 해와 달이 밝으려하나 뜬 구름이 그것을 가리고 강물이 맑으려하나 모래나 돌이 그것을 더럽히고 사람의 성질은 평온하려하나 기호와 욕망이 그것을 해친다 지나친 즐김과 욕망은 사람의 본성인 평안(安)과 고요(靜)를 파괴할 뿐이다 진짜 장사꾼은 노점에 물건을 진열하지 않고 군자는 성덕이 있어도 외부에 과시하지 않는다 떠난 사람은 나날이 멀어지고, 오는 사람은 나날이 친해지네 성문을 나서 곧 바로 바라보니, 보이는 것이라고는 언덕과 무덤뿐이네 옛무덤은 뭉개져 밭이되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장작이 되었네 사시나무엔 슬픈 바람이 휘몰아쳐, 쓸쓸히 사람의 애간장을 끊는구나 고향마을에 돌아가려 마음 먹어 보지만, 돌아가 본들 의지할 데라고는 없을 테지 재난을 피하는 방법은 알 수 있어도 재난을 없게 하는 방법은 아무도 모른다 공자가 말했다 모든 사람이 그를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필 것이며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필 것이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제압할 수 있고 약함이 강함을 제압 할 수 있다 예는 사치하기 보다는 차라리 사람에게 후하게 하는게 낫다 무릇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 여긴 뒤에야 남이 업신 여기고 집은 반드시 스스로 망친 뒤에야 남이 망치고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고격한 뒤에야 남이 공격한다 옛뜻 여우는 미인으로 잘 둔갑하고 삵쾡이 또한 선비로 변하네 누가 알리, 짐승의 무리들이 사람모양으로 속이고 홀리는 것을 변하는 것 오히려 어렵지 않으나 마음 잡기 진실로 어려워라. 참과 거짓을 분별하려거든 원컨대 마음의 거울 닦고 보아라 오늘에 의혹이 있으면 옛날을 살펴보고 미래를 모르겠으면 지난 일을 살펴 본다 짐승은 궁지에 몰리면 문다 새들도 궁지에 몰리면 쫀다 사람도 궁하면 속이려 한다 궁지에 몰린 도움은 물릴 수도 있으니 안전을 위해 안전장비를 갖추면 더욱 좋습니다 예쁜 꽃이라고 늘 예쁘기만 한 것은 아니며 둥근 달이라고 늘 둥글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비록 나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도 또한 바람 부는대로 쏠릴텐데 나에게 또한 무슨 칭찬과 명예가 있겠는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면 이길 수 있어 곧 위험하지 않고 天氣를 알고 지형을 알면 승리하여 곧 온전하게 될 것이다 나는 덕과 능력도 헤아리지 못하고 천하의 대의를 펴고자 했으나 지혜와 방법이 부족하여 좌절하고 실패하여 오늘에 이르렸습니다 그러나 나의 뜻만은 여전히 버리지 않았습니다 고개지가 사탕수수를 먹을 때마다 항상 밑둥부터 위부분에 이르니 다른 사람들이 간혹 이상히 여기자 그가 말히기를 이것은 점차 좋은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만리에 뜻을 둔 자는 중도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천하를 도모 하려는 자는 작은 속셈으로 큰 뜻을 그르치지 않는다 인애를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는 어리석고 맹목적이며 알기를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면 그 폐는 허황되고 방탕하며 믿음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는 미신이나 경솔에 흘러 남을 해칠것이고 정직함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는 각박 박절하고 용감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는 난동에 흐를것이고 굳세기를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는 망발과 광적이 되기마련이다 라고 가르치시었다. 의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바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가령 도학에 뜻에 두든, 공명에 뜻을 두든, 문예에 뜻을 두든, 부귀의 뜻을 두든 간에 무릇 뜻이 있는자가 일을 마침내 이루게 된다 당신은 급병이 있음이 얼굴에 나타나니 술을 많이 마시지 마십시요 계란이 땅위에서 멈추지 않고 굴러다니면 곧 낮은 지대에서 나막신의 굽이 그것을 짓밟을 것이다 차돌처럼 수련한다면 아마도 나막신 굽이 뿌러질 것이다 먼 옛날에는 덕을 귀중하게 여겼고 그 다음으로 베풀고 보답하는 것에 힘썼는데 예는 오고 가는 것을 숭상하였음이다 가기만 하고 오지 않는 것은 예가 아니며 오기만 하고 가지 않는 것 또한 예가 아니다 봉황새가 뜰안에서 먹이를 먹는다면 닭이나 오리가 얕잡아 본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싷어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이로운 것을 보면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돌아보지 않는다 성인이 옳고 그름을 관찰하는 것은 마치 눈으로 희고 검은 것을 분별하고 귀로 맑은 소리와 탁한 소리를 구별하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 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자신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때에 따라서 즐거움을 취하면 장수 할 것이다 자기를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그 것으로 미루어 남을 알 수 있다 집안 살림은 근검절약이 근본 하고자 하는 것에 마음 두지 않으면 흰 것과 검은 것이 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천둥소리나 북소리가 옆에 있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비록 그 문사가 화려하고 사치스러워도 시를 아는 사람은 곧 취하지 않는다 글과 말의 내면을 읽은후 취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를 생각한다 큰 물고기는 맛있는 먹이가 눈앞에 있더라도 바로 먹지 않는다 새가 죽을 때에는 우는 소리가 구슬프고 사람이 죽을 때에는 하는 말이 착하다 이 세상 저 세상 오고 감을 상관치 않으나 은혜 입은 것이 대천계 만큼 큰데 은혜를 값은 것은 작은 시내 같음을 한스러워 할 뿐이네 생각을 깊이 하고 잘 살피어 도모 하면 힘은 줄어 들고 공은 배로 늘어 난다 꽃이 난간 앞에 웃고 있으나, 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새가 수풀에서 울지만, 눈물은 보기 어렵구나 출처: 金時習이 세 살 때 그 외조부 앞에서 지은 시 군자가 먼 것을 얻으려 하면 기회를 기다려야 하고 큰 것을 얻으려 하면 반드시 참을성이 이어야 한다 말이 화려하면 충성이 없고 꽃이 번성하면 열매가 없다 생각이 일보다 앞서면 성공하고 일이 생각보다 앞서면 실패한다 말이 아주 달면 그 속에 쓴 것이 있고 헐뜯음이 담겨 있다 하늘이 장차 큰 일을 이 사람에게 내리려 할 때는 먼저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힘줄과 뼈를 힘들게 하며, 몸과 살을 굶주리게 하며, 그 몸을 궁핍하게 하여, 그 하려는 바를 떨어버리고 어지럽게 한다. 그리하여 마음을 움직여, 타고난 성품을 견디게 하여 능하지 못한 바를 채우고 보태도록 한다. 술은 나를 아는 친구를 만나면 천 잔도 적고 말은 뜻이 맞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많으니라 어진 사람을 질투하고 재능있는 사람을 미워함이 제일 큰 병이고 어진 사람을 좋아하고 착한 사람을 즐겁게 함이 제일 큰 약이다. 12少의 原則 少思 생각이 많으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少念 염려하는 바가 크면 뜻이 흩여지며 少欲 욕심이 많으면 마음이 혼미해지며 少事 일이 많으면 피로하고 少語 말이 많으면 기가 떨어지며 少笑 너무 많이 웃으면 오장이 상하고 少愁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少樂 정도 이상으로 즐기면 뜻이 넘치며 少喜 기쁨이 넘치면 마음이 혼란해 지며 少怒 노여움이 커도 마음을 정할 수 없으며 少好 지나치게 좋아도 미혹하게 되며 少惡 미워함도 초췌해지게 된다 대저 만년에 한 번의 기회가 오는 것은 이 세상의 공통된 법칙이며 천년에 한 번의 만나는 것은 어진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이로다 이런 기회를 만나면 그 누가 기뻐하지 않으며 이를 놓치면 그 누가 한탄하지 않으리 백년도 안되는 인생이건만 언제나 천년을 근심하누나 내일 걱정말고 오늘 최선 다하자구나 좋은 사람이 술에 취하면 착한 마음이 드러나고 조급한 사람이 취하면 사나운 성질을 부린다 앞 사람이 나무를 심어 놓으면 뒷 사람이 그늘 덕을 본다 무릇 책을 봄에 있어서는 먼저 숙독하여 그 말이 모두 마치 나의 입에서 나온 것처럼 하여야 하고 계속해서 정성스럽게 깊이 생각하여 그 생각이 모두 나의 마음에서 나온 것처럼 해야 한다 그러한 후에라야 무엇인가를 얻는 것이 있게 된다 남이 자기를 사랑 할 것을 원하면 반드시 먼저 남을 사랑해야 한다 그 문을 나서서 가는데 진실로 앞길이 아득히 멀어서 어떻게 가야 할까하고 생각되면 반드시 길을 아는 사람에게 물어 봐야 한다 청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 더 차다 눈이 있어도 거울이 없이는 수염과 눈썹을 바로 잡을 수 없고 몸이 있어도 마음의 도가 없으면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한다 탐스러운자는 금덩이를 주어도 玉을 얻지 못함을 한스럽게 여기지만 지족자는 명아주 국 한 그릇도 쌀밥에 고기국보다 달게 먹는다 말 많은 자와는 큰 일을 모의 하지 말고 행동이 경솔한 자와는 오래 같이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