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죽기만 죽었지 주인공에게만 착 달라붙은 혼령 비슷한 식으로 주구장창 달라붙어있는 상황으로.
막 홀로 고고히 서 있는 백로같은(물론 실제 백로는 안그렇지만) 같은반 여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천하의 개싸이코인데 그냥 누구 하나 접근을 못해서 알아차리지 못한 개성 터지는 메인 히로인에
막 당차고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휘광을 번뜩이며 눈부신 카리스마를 뽐내는 학생회장 타입의 여캐인줄 알았는데,
그냥 운빨 끝내주는 허언증 말기환자인데다 소심해서 한 마디 하고 숨어서 우황청심환 드링킹하는 여캐에
허구한날 막 자기가 암살자니 비밀의 악의 조직이니 뭐니 하는 중2병스러운 헛소리에 이상한 포즈 잡는 이상한 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대놓고 자기 PR하는데 아무도 안믿어줄 뿐이었던 여캐에
뭐 그런 캐릭이 나와서 이런저런걸 하는 글은 어떨까 싶습니다.
주인공은 뭐 대충 '나도 특별해지고 싶어! 그런데 이런 개싸이코들이 들러붙는 특별한 게 아니라 그냥 로또 당첨같은 소박한 특별한거!'
같은 소리나 해대는 남캐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