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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만난 곡들 그 마지막
게시물ID : music_587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일더나은
추천 : 2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31 18:10:33

"나는 음악 그자체가 치유라고 생각한다. I think music in itself is healing." - 빌리 조엘


올 한해 처음 접했던 음악들 중에 기억에 남는 곡들을 공유합니다.


상처는 스스로 낫는 법이라지만 치유에 도움은 받을 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올해의 앨범으로 꼽기도 한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에서 가장 많이 들었고, 또 듣고 있는 강아솔의 곡부터 시작합니다.


강아솔 - 그대에게, 2012

포크

가사부터 멜로디, 음색 모두 부드럽게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몇 번 들어보시고 한 번 따라 불러 보시면, 마음에 새살이 솔솔 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ㅎㅎ



두 번째 소개곡은 비발디의 곡을 새로이 구성한 Max Richter의 사계 중 겨울 1악장입니다. 


Max Richter - Winter, 2012

Modern Classical


이 곡이 수록된 Recomposed by Max Richter: Vivaldi - The Four Seasons 앨범은 강아솔의 앨범과 함께 올해의 앨범으로 꼽고 싶습니다. 전곡을 다 들어보셔야 그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한 곡만 골라 들려드리는게 아쉽습니다. Max Richter는 모던클래식 음악가로, 전자음악을 도입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본작을 발표할 정도이니 클래식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하겠죠. 기회가 되시면 한 번 앨범 전곡을 찾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2012년에 만난 곡들 소개의 마지막은 제가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로도 꼽고 있는 프랑스 밴드 the Shoes의 타임투댄스입니다. 제이크 질렌할이 출연한 8분여의 이 영상은 폭력성으로 인해 연소자와 피 못보시는 분들은 건너 뛰시기 바랍니다


the Shoes - Time to dance, 2012

Indie Pop

저는 영상이 끝나고 났더니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들더군요. 아마도 이런 느낌을 말로 옮기는 것이야 말로 장기하가 말하는 "말로 할 수 있는 거면 뭐하러 음악으로 했겠나"는 표현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이 외에도 
RnB/Soul : Miguel - Do youNick Waterhouse - Some placeJai Paul - Jasmine
Indie Rock : Grizzly Bear - Sleeping ute, Tame Impala -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
Synth Pop : Pooside - Slowdown
Jazz : Bad Bad Not Good - Flashing lights
Dub/Minimal Techno : Andy Stott - Numb
가요 : 인피니트 - 추격자 
Hip Hop : Danny Brown - Grown up, Kendrick Lamar - Money trees 등의 곡들도 링크 따라가서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내년에도 풍성한 곡들로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길 빌면서, 따듯하게 계사년 맞이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2년에 만난 곡들 그 첫 번째

2012년에 만난 곡들 그 두 번째

2012년에 만난 곡들 그 세 번째

2012년에 만난 곡들 그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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