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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명박 욕은 당연한거고, 박원순 욕은 까는거냐." 의 올바
게시물ID : humorbest_430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첵
추천 : 64
조회수 : 606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17 02:14: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16 23:57:42
댓글로 요청이 있어서.. ; 

뽐뿌 '조르미' 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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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명박 욕은 당연한거고, 박원순 욕은 까는거냐." 의 올바른 비판.



자게의 어느분과 댓글 대화중에 그분이 이정토의 편향을 말하면서 그 근거로 삼은 논제입니다. 


"전 정말 싫은게 이정토가서 MB를 일방적으로 욕하면 추천이 없을지 언정 다른의견은 안달립니다. 
그런데 반대로 박원순 욕하면 사살이죠? 스크린샷까지 찍어놨는데 이건 편향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그런걸까요?



일단 해당 논제만 보고도 막연하게..."아 씨바 양비론 쩌네." 라고 말씀하실 분은 많으실겁니다.

우리의 촉은 워낙 예민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설명이 힘드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 봤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생각해보죠.



일단 양비론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이놈도 똥 저놈도 똥이니, 둘 다 더럽긴 매한가지...라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양비론에 입각하여 [이명박 욕VS원순씨 욕]에 거부감을 느끼는 우리들의 입장을 분석하자면

우리들은 "이놈은 똥이지만 저분은 똥이 아니잖아."...를 막연하게 느끼고 있다. 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왜 우리는 일단 MB라는 이니셜만 들어도 사전청취 없이 욕이 가능할까요?






어? 해답이 나왔네요?


사전청취....이유를 듣지 않았는데도 욕을한다. 




백터를 바꾸면 
이유를 듣지 않아도 해당 대상에  대한 사회의 공분이 형성될 만큼 
해당 사회가 대상의  비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걸 추론 할 수 있습니다.


말 졸라 어렵지만 간단히 말하면 MB가 뭔짓했는지 나도, 여러분도 다 아니까...
이유설명이란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돌비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욕시전이 가능하다...라는거죠.


동일한 예로 수꼴들이 좋아하는 "김일성(혹은 김정일,김정은) 개새끼 해봐." 가 있습니다.
증오의 이유가 공유되는 또 다른 케이스죠.




자...왜 MB는 이유(설명)없이 무차별 욕드립이 가능한지 설명 했습니다.










그렇다면 [똥이 아닌 그분]의 경우를 볼까요?


일단 원순씨의 경우...사회적 공분 형성 안되어있구요, 
저쪽 진영에서 몇개의 의혹은 들고왔으나 축적된 비리정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원순씨는 축적된 비리정보가 없기에, 과거 MB가 그랬듯이, 의혹 검증 단계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겁니다.
가카의 경우 누적된 비리정보는 이미 많은 시간을 통해 이미 검증 된 이야기들이지만,
우리의 원순씨의 경우 이제 [자라나는 새싹]이므로 떡잎검증부터 해야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유없이 우리 원순씨 까지마 보수꼴통들아!!"...는 그 말 자체로 훌륭한 이유가 됩니다.


우리가 논리를 걸고 넘어지는게 저들에겐 졸라 불편하겠지만 
저들에게 위의 논리의 결손을 채울 방도가 없기에 저들이 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편향드립 뿐인거죠.








물론 언젠가 원순씨가 잘못된 길에 들어 부정 비리로 
가카와 자웅을 겨루는 그날이 오면 그때는 대차게 까셔도 됩니다
두손 맞잡고 같이 까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그전엔 까고싶으면 논리적 근거 좀 제대로 가져오지?








상기의 이유가 여러분이 해당 논제로 편향드립에 불편하고 그것이 양비론이라고 느끼는겁니다.








이제 이해하셨습니까?
다음부터 종북 좌빨 편향드립에 가카와 원순씨 맞트레이드 하려는 
꼬마들 있으면 확실하게 맞대응 하시는겁니다? 






"비교 표본 자체가 졸라 틀려, 씨바ㄹ!!!"





사족.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상당히 많은 분이 글을 읽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보수가 정녕 보수답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려면,

비판이라는 허울좋은 껍데기를 쓰고 [상대를 비난하는 네거티브]가 아니고,
서로를 비교하면서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이며 어떤점에서 우위에 서는지 [객관적 데이터]를 내놓는것이 옳습니다.



"니말은 듣기 거북하고 싫으니 틀렸어. 뽐뿌가 고작 이정도야?"



라는 말은 애시당초 상대의 존재부정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들으려는 자세도 안된사람이 [편향]을 말하면 안되는거죠.
좋은 토론은 [듣기]와 [생각하기] 다음에 [말하기]가 따라올때 가능합니다.



핫게로 글이가고보니 슬슬 근거와 이유도 없이 뽐뿌 수준드립과 편향드립이 나오는데..


그분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칩니다...요즘 신들린 키워질로 유명한 조 모씨가 쓴 글입니다...=.=;

[시사, 정치, 교양 상식] 뭔가 냄새나는 이들의 편향 개드립을 해체해보면....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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