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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첫연애 첫이별
게시물ID : love_43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터리오
추천 : 0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16 06:08:40
나는 남들보다 1년늦게 대학에 입학한 세상물정 모르는 남자였다.
21살까지 모태솔로였고 여자와 대화하는법도 몰랐다.
3월 과에서 첫 회식을 했을때 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 넌 20살 아직 화장하는것도 서툴럿고 술마시는것도 서툴렀어. 그런 너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술을 마시면서 살짝살짝 쳐다보면서 혼자 미소짓고 있었어 
그런데 그모습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도 귀엽게 봤었나봐. 
그렇게 짧고 강렬했던 첫인상을 남기고 몇개월후 학교 선배랑 사귄다고 하더라고 정말 축하했었어. 누가봐도 선남 선녀 커플이였거든 
그런데 CC란게 얼마 못가잖아. 한달만에 깨져버리고 시간이 더 흘럿지  
솔직히 그때 진짜 어려웠다. 솔로가 된너에게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도 되게 많이 했었어. 근데 처음봤던 그모습이 자꾸 떠오르더라. 
 CC로 헤어지고 너의 상처가 아물어갈때쯤 용기내서 너랑 친해지기 시작했어. 너랑 친해지기 시작한 날부터 내 마음은 커져갔나봐. 고백하기 전날 나는 너에게 다시는 상처주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 진심이 통했던걸까 너는 발그레 웃으며 내 고백을 받고 다음주에 영화나 보자며 수줍게 얘기했지 .  나는 그날 정말 하늘을 날듯 기뻣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사람과 첫연애를 할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거든. 그렇게 우리는 CC로서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지. 그런데 나도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대는 가야됬잖아 . 군대에서 이별도 해봤지만 너는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왔어. 언제 그랬냐는듯 21개월을 기다려줬지 . 그때 또 다짐했다? 너랑 이제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그러고 1년 휴학한 너와 나는 같이 복학했지. 우리는 누가 뭐래도 4년을 사귄 CC였으니까. 군대까지 기다려준 어에게 너무 고마웠거든. 그렇게 학교생활을 하던중 이상한 얘기가 많이 들려왔어 너가 다른선배와 술먹고 손을잡고 있었다는둥 둘이 안고 술을 마셧다는둥  그래도 나는 너를 믿었다. 너는 4년동안 나의 베프이자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였으니까.. 그런데.. 복학한지 얼마 안되 나에게 이별통보를 해왔지.. 그때까지만해도 너가 다시 돌아올꺼라고 생각했어 . 나는 너 없으면 못살꺼 같았거든.. 헤어지고 다음날부터 너는 그 선배랑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더라..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 .. 공부한다고 친구랑 있다고 혼자 널 내버려둔 내가 너무 밉고 후회스러웠어.. 그렇게 우리 4년의 연애는 끝이났다.. 아직도 난 밤에 잠을 못자.. 이게 그리움인지 배신감인지 구별도 안가.. 어떨땐 너무 화났다가 너무 보고싶어 눈물이 났다가.. 첫이별이라그런지 아직도 나에겐 너가 너무 많다..  아침이되고 다시 새벽이 되는 그날 하루가 아직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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