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귀찮아서 기초만 하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화장하고 집을 나섰는데 아는 애가 만나자마자 너 화장했냐? 아니 괴물인줄 알았네ㅋㅋㅋ 입술이 왜그래?ㅋㅋㅋ 이러는데 기분이 하루종일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친구에게 화장 진하고 이상하냐고 물어봤더니 하나도 안 이상하다고 하기 햤는데 그 이후로 레드 립을 쓰기가 꺼려져요. 몇주전에도 제가 셀프염색을 했는데 머리가 원래 부터 밝아서 그런지 염색이 너무 잘돼서 주변에서 칭찬하고 그랬어요. 근데 위에서 화장지적한 애가 절 보더니 머리가 왜그래? 존나 병신같아ㅋㅋㅋ 이러더라고요. 그 이후로 상처받아서 머리가 진짜 안 어울리는 건가 다시 검은머리로 염색해야하나 고민 했던 적이 있어요. 정말 기분 나빠요 계속 이런얘기 들으니까 그냥 앞으로는 뭘하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의기소침해요ㅠㅠ 엉엉ㅠ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