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웃대를 제일 처음으로 시작하여 디씨, 네이트, 일베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유에 정착한 사람입니다
사실 오유 아이디는 따로 있는데 오늘 고민얘기가 많아서 새로 팠구요.
제가 조증일때가 아주 오래 지속되었을때 디씨에서 네임드로 똘깽이짓 진짜 많이 하고 다녔는데 아직도 어느갤에서는 역대의 또라이들에 제 아이디가 보이곤 합니다.
근데 뭐 친목 이런거도 없고 걍 리플 달고 병림픽 하고 이런게 너무 재밌어서 한 1년 그러고 놀았네요. 아직도 그때는 재밌었다고 생각해요.
웃대는 중3부터 시작했으니 헐 뭥미 15년정도 했네요. 헐. 웃대 이렇게 오래 했나?
거의 처음 나왔을때 부터 했어요. 거기는 젊은 애들이 많아서 드립력이 장난이 아닌것 같아요. 제가 낄자리는 아니고요.ㅋㅋㅋ
베플들 보면 어쩔때는 본문보다 베플이 더 웃겨요.ㅋㅋㅋㅋ역시 애들은 참신해.
네이트는 주로 고민상담을 많이 썼었는데 몇번 오늘의 톡이 되곤 했었어요. 근데 뭐 적당한 답변을 들을순 없었고 비난일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1년 가까이 인터넷을 안했어요.
그러다가 6월쯤에 일베를 갔는데 좀 이상하긴 했지만.....유행어들인가 했네요-_-;;;;;
뭔가 어감이 이상하긴 했는데 민주화, 운지, 또 뭐 있던데... 아무튼 좀 심하긴 했는데 제가 1년가까이 인터넷을 안해가지고.ㅋㅋㅋ
요새 인터넷 유행어라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1달정도를 일베를 했는데 이게 유행어라면 차라리 난 유행을 안따르겠다 하는 마음이 들어서 빠져나와..
7월정도에 여기로 왔는데 ㅋㅋㅋㅋㅋ역시 소문대로 선비마을 답네요.
근데 엄청 정화되고 가는기분들어요.
오늘 제가 우울해서 글을 몇개 싸질르고 욕들어 먹을 각오도 하고 글을 썼는데 진지하게 고민상담도 해주시고 해서 아까는 눈물도 났어요.
제 몸의 모든 장기를 다 걸고 저는 단 한번도 인터넷에 악플을 쓴 적이 없음을 먼저 밝히고요.
진짜 악플로 연예인이 죽는 심정이랑....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을 약간 실감하네요.
아 맞다.
오유에 오고나서 남자친구랑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