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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30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잇흥잇힝★
추천 : 107
조회수 : 14031회
댓글수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17 14:47: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17 08:21:21
어제 밤에있었던일이네요..
친구들과 같이 고깃집에 가서 밥먹고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허벅지 쪽이 따뜻해지더니 뜨거워지더라구요
놀래서 봤는데 뒤에서 초2~3학년쯤되는아이가 라이터로 제바지를 지지고있더라구요 ㅡㅡ
경황이없어서 바로 그애를 밀어버리고말았습니다
넘어지면서 울더라구요..
뒤쪽에앉은 아줌마중에서 한분이 놀란듯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묻더라구요 아이한테..
아이는 말도안하고 울기만울고 ㅡㅡ
아줌마가 저한테 애왜울렸냐고 따지더군요
계모임을 하고있었던지 아줌마친구분들이 많더라고요 3~4분이 제쪽으로오더니 막따지기시작하더라구요
제가 밀어서 애가넘어졌다느니 애한테 무슨짓이냐느니 속사포로 저한테따지더라구요 이유도안묻고
그아이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한테 차근차근 이야기했습니다
밥먹고있는데 갑자기 허벅지가 뜨거워져서 보니 애가 라이터로 지지고있었다
놀래서 애를 밀어버린거뿐이다 설명을했죠
근데 이아줌마들이 단체로 애가 호기심이많아서 라이터가지고놀다가 그럴수도있지않겠냐면서 저를 밀어붙이
시는겁니다. 저와 제친구들은 어이가없어서 멍하니있다가 한 아줌마가 경찰부르라고 하더군요 폭행죄로 뭐
고소하라고 부추기기까지 했습니다.
슬슬이쯤되니 저도 열받기시작하더라구요 저도 큰소리 쳤습니다 경찰부르라고 이바지 얼마짜린지아냐고 오히
려 큰소리치면서 맞섰습니다.
제바지가 돌체엔가바나 청바지였습니다 겉으론 ㅡㅡ;; 친구중에 수제로 옷파는 친구가있어서 그친구한테 주
문제작으로 하나 산바지였습니다. 본래모델은 한 70만원쯤할 껍니다
돌체엔가바나 바지라고하니까 아줌마들도 명품인지 아는지 움찔하더라구요
제가 이바지 70만원에 산거니배상하라면서 경찰부르자고 했습니다
제친구들은 이바지짝퉁인거 아니까 웃음참을려고 고개돌리기까지하더군요 ㅋㅋ
아줌마중에 한명이 짝퉁아니냐고 소리치길래 뜨끔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지찾아서 보여주니 슬슬 말이없어지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애를 혼내기시작합니다
저는 다됬고 바지값 물어주던지 경찰부르자고 했더니
아줌마가 갑자기 빌기시작하더라구요
학생 지금내가 남편몰래 계모임하는거라 경찰부르면 큰일나 대신 바지값 물어줄태니 조금만깎아달라 뭐이
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70만원 주고산거아니니까 대충 50만원 받고 퉁쳤습니다
그날 밥값은 제가 계산하고..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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