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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감독이 굳이 까여야 할까? 그리고 압도 얘기도..잡담임
게시물ID : lol_430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날피곤해
추천 : 8/7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1/10 07:19:58
 
그냥 롤 많이 하는 평범한 유저임
 
30대인데 골드 간신히 찍고 표류중임..  30대분들 고랭커들 계신가요?..
 
저는 여기가 한계인듯..더이상 못올라감..
 
애들하고 하기 너무 힘듬..  적은 잘해서 힘들고 아군은 못해서 힘들고 ㅋㅋ
 
 
여하튼 요즘 cj 감독이 욕을 많이 먹는데
 
물론 프로스트가 팬도 많았고 그만큼 실망감도 크고..  빠가 까를 만든다고
 
반감도 많이 사고..  결정적으로 프로스트 멤버 모두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 엄연한 사실)
 
까이고는 있는데..
 
제가 스폰서 입장이라면 굳이 감독탓을 하진 않을것 같은데 의외로 감독욕을 많이들 하시길래..
 
몇자 써봄..
 
 
일단 cj는 프로스트만 있는게 아님.. 블레이즈도 있는데..
 
블레이즈가 불과 얼마전에 wcg 롤 부분 1위를 하고 그덕택에 종합우승을 했었죠..
 
그리고 프로스트도 얼마전 pdd 팀과 해외리그에서 결승인가 에서 졌죠? 여하튼
 
꼭 우승을 해야만...  되는건 아니잖아요
 
 
우승을 못하니까 넌 경질!  이건 아니란말을 하고 싶었음..
 
순위권에만 들어도 보통 스폰서들은 만족하게 마련이고
 
각종 대회에서 상위라운드 진출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를 굳이 감독탓을 하면서 경질해야 할 정돈 아닌것 같아요
 
 
물론 감독의 운영철학이 단점도 있겠지만
 
반대로 폼 좀 떨어지는 선수 있다고 그때그때 내쳐봐요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도 많이 생기고 팀 이미지도 안좋고
 
 
또 선수들 영입해서 버린다고 인생 망친다고 까는사람도 많을걸요? ㅋㅋ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
 
 
그리고 블레이즈는 하위리그 이긴 하지만 nlb 결승진출도 했고
 
나진과 붙으면 우승가능성도 많죠  반반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블레이즈가 55대45로
 
조금 앞선다고 생각.
 
 
하여튼 이런 상황에 감독 경질은 맞지 않고..  다만 프로스트의 폼 떨어진 아이들을
 
많이 리빌딩하던지 특훈을 하던지.. 뭔가 개선이 필요한것만큼은 사실이죠
 
 
어쨌든 프로스트 선수들도 우리같은 찌랭이들이 감히 깔수 없을만큼 높은 천상계 게이머들인데
 
자기들은 오죽 답답하겠어요
 
 
근데 골론즈 실론즈들이 플레이에 대해 맹비난을 하니 참 답답할것 같기도 하고
 
뭔가 말이죠..  이런 생각이 든단말이에요
 
가끔 방송에서 실버에서도 안나오는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저 선수 못한다 하고 까곤 하지만
 
우리가 알수없는 천상계 세계에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하고 플레이 하지 않을거란 말이죠
 
뭔가 한수 앞서서 생각해야 하고 예측해서 스킬을 쓰고  예측해서 점멸을 쓰고 그럴텐데
 
 
우리눈에도 실소를 머금게 하는 장면들은 정말 해당 선수가 터무니 없는 실수를 해서가 아니라
 
천상계 유저이기 때문에 수싸움에서 예측이 빗나가서 그런건 아닐런지..
 
이런 생각도 많이 들구요
 
 
여하튼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cj감독이 경질될만한 사유는 아니다...
 
프로스트는 분발해야 한다..정도..
 
 
그리고 압도 말이죠  챌린저1위 찍었잖아요
 
저는 이친구가 누군지 몇살인지도 모르지만  참 안쓰럽네요
 
저렇게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양지로 나오지 못하고
 
그나마 고개를 빼꼼 내밀었던 롤챔 예선에서 제명까지 당하고 ...
 
 
차라리 처음부터 프로를 위한 길을 걸었더라면 현재 롤판도 이 사람 하나로
 
많이 달라졌을것 같은데 말이죠 ㅋㅋ
 
라이엇에서도 영구정지 당하고..
 
얼마전 오유에서 본글에선 군대가기 전까지 롤하다 간다고 했던것 같은데
 
 
아마 앞으로 더 나이가 들면서 뼈저리게 후회하겠죠..
 
이미 저는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 어린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워요
 
그때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다른 선택을 했으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른바 스노우볼 효과랄까요
 
정말 다른 인생이 펼쳐질텐데..
 
아이디도 도파로.. 누가봐도 압도인데 ㅋㅋㅋ
 
자기를 숨기고 게임하고 있으니 참..  실드치는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안쓰럽네요
 
압도나 cj 감독이나..
 
선수들도 안쓰럽고  얼마전 롤 오프더레코드를 보는데
 
블레이즈가 kt와 8강전을 하는 오프더레코드였거든요
 
 
저는 늘 플레임이 고통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오프더레코드를 보고 있다가 플레임의 여러 오더들을 듣고있노라니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아, 플레임의 오더가 다소 오버스럽다 플레임이 무모한 오더를 안했더라면 양상이 많이 달라질수도 있었겠다..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일뿐이지만 ..  플레임의 예측이나 오더가 빗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KT가 잘해서그런거겠지만..  블레이즈가 결정적인 게임에서 못올라가고 늘 지는게 플레임을 제외한 인원들의
 
실력부족이 아니라..  정작 플레임 본인의 무리수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마  cj 선수들은 외부로 밝혀지지 않은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선수들도 많이 속상해하고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넷상에서 사람들은 샤이 플레임은 잘하는데 고통받고 나머지는 똥이라고 해대고..
 
메라는 폼 떨어졌고 퇴물소리 듣고
 
프로스트 미드는 세명인데 세명다 똥이라고 하는데
 
 
천상계인 본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이런생각도 많이드는 그런 아침이네요
 
 
이상 여러 잡썰이었음  모두 즐롤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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