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822095509828 【서울=뉴시스】추인영 박대로 기자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22일 취임 6개월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 6개월 평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 "국민들이 집권 초반 6개월은 대체적으로 준비하고 시작하는 단계로서 모든 것이 잘 되길 바라는 기본적인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집권 초반 6개월은 국민판단유보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대통령선거 이후 보였던 지지율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는 정도"라고 분석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정부의 태도가 공약뒤집기를 밥 먹듯 하고 있지만 국민이 공약이 뒤집어졌단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일관적으로 현재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만약 박 대통령이 지난 6개월간 했던 것과 똑같은 소신과 행태를 보인다면 지지율의 하락은 명확할 것이다. 대통령이 당장의 신기루 같은 지지율에 현혹되지 말고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받는 대통령으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