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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드디어 폰 찾았는데 펑펑 울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262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회가입
추천 : 3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31 22:39:31


실화예요...주르륵..

여친이 없으니 음슴체 잇힝



몇일 전에 그러니까 27일이죠.

어디 갔다가 버스 타고 오는데, 깜빡 졸았다가 폰을 버스에 떨어뜨리고 나왔어요 ㅠ


그땐 경황도 없어가지고 집에 와서야 폰 없는거 확인하고..급히 전화 하니까

사용자의 폰이 꺼져있습니다. 쏼라쏼라..


절망에 빠져서 그게 얼마짜린데 하며 울고 있으니까 엄마가 잘~했다고 주먹으로 다독여주시고..ㅜㅜㅠㅠㅠ

버스 회사에 전화하고 온갖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렇게 울면서 경찰에서 분실신고하고 통신사에 위치추적 해달라고 하고 진짜 말도 아니였어요ㅠㅠㅠㅜㅠㅠㅠ


몇일 째 걱정반 기대반(?) 하며 반신반의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쫌 전에!(그래도 오후 6시 ;,;)

띵똥 하면서 우체국에서 오셨더라구요 ㄷㄷㄷ 낮에 집에 부재중 있던데 모르는 번호라 전화 안걸어봄 

택배시킨적 없는데..? 하면서 받아서 돈 드리고(진짜 열받아 있었음 난 주문한적도 없는게 착불로 왔슴)


박스를 뜯었는데 폰이 뙇! 안에 습득자 정보가 뙇! 언제 들어왔다고 적혀있는 쪽지가 뙇!


행복해서 중요한 문자가 온게 아닐까..중요한 카톡이 온건 아닐까..중요한 부재중 전화가 온것은 아닐까..

혹시 이성친구가 제아의종소리 같이 보러 가자고 카톡온건 아닐까..

연말에는 여자가 고백한다는 말도 많던데 혹시......

걱정반 폰을 켜고 3G가 켜지는 순간


폰은 고요했습니다.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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