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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게시물ID : freeboard_647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날
추천 : 0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31 23:33:06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던 해네요
일단 직장을잡아 취직을해서 내손으로 돈을벌었어요 그리고 사랑하는사람과 꿈에그리던 결혼을했네요 
너무행복했어요 그 행복에서 취해있을즈음 할머니가 하늘로 가셨어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같은방을쓰던 나를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러워하던 분이죠 백둘이란나이에 돌아가셨어도 
슬픔은 너무컸던거같아요 그슬픔에서 아직 헤어나오기전에 나의가장 든든한 배경이던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진짜 세상을 다잃은 느낌이었어요 너무슬퍼 나를 사랑하는 여인만 없었으면 나도 따라가고싶을정도였지요
이제 가을이오고 겨울을 보내는데 내게 가장소중한친구가 교통사고로 아직 말조 제대로못하고있고 올해는 참 힘든한해인거같네요 그래도시간은가고 있는데 가슴은 아프지만 열심히살고있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엄마 와 와이프 누나까지 아빠와 할머니에게 미안하지만 행복하고싶어서 오늘도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이런푸념 누구에게 하기힘든푸념 여러분에게 한번 해보네요 여러분 힘내고 내년에다시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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