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음대 잘 졸업하고 그만큼 부모님 등골 휘게 했으면 됐는데
뭐 잘났다고 외국 나와서 다른 전공으로 공부하면서 용돈받아가면서
다 부모님 피땀 흘려 버신돈인거 알고 치약하나 샴푸하나 마실 물하나도 제일 싼걸로 싼걸로 싼걸로
부모님 힘든거 알면서도 계속 이 짓을 해서 내가 성공해야 하나
자신도 없어지고
나이는 내일모레 서른이고..
사는거 정말 힘드네요 형님 누님분들 많은데 헛소리 같겠지만
고민때문에 또 탈모가 시작되는건 아닌지 ...
부끄럽고 한심해서 로그아웃하고 글 쓰는 제가 더 초라해 지네요 ㅋ
잠이나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