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디의 무저항 주의를 싫어 합니다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지성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는 지성이, 정의가 도데체 무엇 때문에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야당은 지난 5년간 소고기 수입반대, 반값등록금, 해군기지건설, 사대강사업 반대등등과 각종 비리와 공권력의 공정성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도 이룬게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수의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원하는 일을 모두 해온 현재의 여당을 국민 과반이 밀어 줬습니다
과반의 의석수와 대통령까지....
이것은 이제 더 이상 저항이 무의미 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야당과 지지자들이 뭉쳐서 앞으로의 민영화 반대를 해도 이젠 막을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시위가 과격해지면 경찰이 아니라 여당지지자들과 싸우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장 최악의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거죠
어차피 야당이 저항하고 막는다해도 약간의 시간을 버는 정도이지만
여당지지자들의 눈엔 확실한 빨갱이 종북으로 보여지게 될 겁니다
지금도 빨갱이로 종북으로 여기고 적대하고 있는데 시위라도 과격해 지거나 물가 상승과 민영화등으로 힘겹게 된 이유를 모두 좌파때문으로 뒤집어 쒸운다면 여당지지자는 그 모든 책임이 좌파에게 있다고 믿을겁니다
현재의 실정, 현정부의 실정도 좌파의 반대때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나는 이런 이유로 이제 우린 무저항주의로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졌을때 이미 민영화는 피할수 없는 일로 확정된 거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