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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BGM]
게시물ID : sisa_430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14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8/23 10:13:46
 
Vanilla Mood - Reminiscence
 
 
 
 
 
 
 
 
 
 
 
 
 
 
 
 
 
 
 
 
 
 
 
 
[출처]이종격투기
http://cafe.daum.net/ssaumjil/LnOm/1214513
글쓴이:2년째 빚상환중
 
 
 
 
 
 
 
 
 
 
 
 
 
 
 
 
 
 
독재자
 
 
 
 
 
 
 
 
셰이크 하마드 이븐 할리파 알 타니" 카타르 국왕

Sheikh Hamad bin Khalifa Al Thani

카타르는 제국주의 시대에는 끝까지 영국과 싸워서 
영국군에게 전투종족(Martial Race)이라는 호칭도 얻었었던 나라죠
1995년 현재 국왕인 "셰이크 하마드 이븐 할리파 알 타니"가 왕세자이던 시절
왕가의 재산은 늘어나는데 국민들은 가난한 국가의 현실에 빡쳐서
가만 있어도 왕이 되는 상황에서 무혈쿠데타를 일으켜서 아버지를 축출하고 집권
집권 후 제한적이나마 여성의 사회참여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96년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쿠데타를 진압한 후 원리주의자들을 대거 축출해 버렸으며
1997년 국제행사에 이스라엘을 처음으로 초청해서 
다른 아랍국가들에게 욕을 무지 먹었지만 어쨋건 화해의 물꼬를 텃으며
98년 해외에 나가있던 자국의 여성지식인들을 대거 초청해서 회의도 가지고 여성의 언론,정치활동 전면허용...BBC아랍지부가 철수하자
 
건물과 기기를 사들여서 알 자지라 방송 개설
언론의 자유를 대폭 허용해서 이슬람국가의 방송인데도 원리주의자,진보주의자,여성정치인이 출연해서 토론도 하고 무함마드의 가르침을
 
왜곡한 원리주의는 사이비라고 까대기 까지 하며...
다른 이슬람국가왕족과 정치인(무바라크라던가...)들의 비리를 거리낌없이 방송,..
뜨끔한 무바라크가 "코딱지만한 나라의 3류 방송이 지X하네" 라고 디스 하자 국왕과 국민들 분노..
카타르에 있던 이집트노동자 수천 명을 몽땅 해고해서 송환시킴...
그리고 "이집트같이 큰 나라가 뭐 하러 코딱지만한 나라에 돈 벌러옴?" 이라고 응수...
이 일로 무바라크는 국내여론에게 무지 까임
심지어 자국왕족의 사생활문제와 비리까지도 다 까대서 왕족이 방송 중 난입해서 깽판을 치기도..
그 왕족이 국왕에게 가서 왕가에 피해가 가니 좀 봐달라고 사정하자 왕이 
"
니가 잘하면 되는거 아냐? 왕가에 피해가 가긴 뭘가. 
도리어 국민들은 이런 것까지 정직하게 알리는 왕가를 지지할거다"
라고 응수했고
실제로 이 사건이 알려지자 대학생들이 폐하 멋지십니다...라고 환호
 
자국의 경제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석유사업 이익을 자신의 아버지는 왕가의 재산으로 축적했지만 
자신의 왕이 되고 나서는 왕가의 재산이 아닌 국가의 세금으로 바꿈. 
그리고 지금까지 왕족들이 비리와 범죄로 얼마나 부를 축적해 왔는지 까지 다 까발리고 
그렇게 모은 재산을 모두 압수해서 국민들에게 복지로 되돌려주었으며 자원개발수익마저 공평하게 배분해서  풍부한 천연자원에도 불구
 
하고 빈부의 차가 심한 다른 중동국가와는 달리 
모든 가정에 주택무료제공, 사업자금지원,사업 실패 시 국고에서 부채탕감, 무료 유학 등등...
그러다 보니 각 가정마다 외국인 메이드를 두고 살 정도..
 
그 중 대박은 1998년에 스스로 절대왕정에서 입헌군주제로 헌법을 변경....
2000년에는 이스라엘과 아예 무역조약까지 맺으려 하다가 아랍동맹의 맹 반발에 어쩔 수 없이 포기....
당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장관은 알자지라와 인터뷰 후 꽉 막힌 이스라엘 언론보다도 훨씬 말이 잘 통한다고 할 정도...
2009년에는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기자를 초청해 국왕이 금일봉 지급...
그렇다고 국왕의 정책이 반미는 아님...그냥 개인적으로 줬다고 함..



아랍권민주화운동(자스민혁명)이 시작되고 이집트의 무바라크가 축출되자 국왕이 혁명정부에 축전 보냄
알자지라는 아랍권 방송 중 가장 시민혁명을 잘 보도하고 있는 중...
다른 아랍국가들의 집권자들이 시민혁명으로 불안해 할때 카타르 왕은 여유만만하게 충고하면서
아예 리비아 반군측을 지원하면서 카다피를 압박 하는중..
이런 혁명의 분위기 속에서도 카타르 국민들은 국왕에 대한 충성도가 장난이 아니라서 시위 자체가 없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자스민 혁명의 분위기를 타고 선동해 봤지만 국민들에게 처참하게 씹혔음... 
다만 반대파를 너무 혹독하게 다룬다는 평이 있는데...
반대파는 바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
2001년 선거에서 이슬람원리주의 지도자들이 인기를 끌자 선거를 아예 2년 후로 연기시켜버림..
그래도 국민여론은 국왕의 편이었음....
국왕이 꾸란을 모독한다고 주장하던 원리주의 지도자는 2년간 감방에서 시원하게 두들겨 맞고 나옴
이에 보수파들이 반발하자 왕이 말하길
"그 동안 반대파들이 당해온 고통을 직접 당해보니 기분이 어떠시오?" 였다고.. 
 
옆 나라 UAE를 비롯 대부분 중동의 석유국가들이 왕가의 재산을 축적하는데 욕심 내는데 비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배불러야 왕도 있는 거라며 국민들 주택무료, 의료부분 무료, 세금 0%의 놀라운 배려.
국민1인당 소득 12만 달러 세계 1... 
그리고 더 대단한 건 61세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유치로 내가 할수있는 건 다 했다며 
이제 젊은 과학자와 지식인들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한다며 
자신의 아들에게  양위를 하고 왕에서 스스로 물러남.
자신은 2022년 월드컵 성공적 개최에만 일을 할 것이며 나머지 나라일 은 전부 아들이 맡아서 하는..
독재국가가 많은 중동에서는 양위를 한 역사가 없음. 
모두가 불가능하다 하였을 때 월드컵유치까지 성공
그리고 스스로 물러날 때를 알고 있는 당신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독재자! 
 
 
 
 
 
 
 
 
 
 
 
 
 
 
 
 
 
 
 
 
 
 
 
 
 
 
카타르~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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