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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예수의 채찍자국, ‘기적인가 사기인가’
게시물ID : humordata_430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군형
추천 : 1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12 21:52:40
피눈물-예수의 채찍자국, ‘기적인가 사기인가’ 2007년 11월 12일(월) 오후 4:36 [고뉴스] (고뉴스=백민재 기자) MBC ‘PD수첩’은 13일 ‘기적인가, 사기인가-나주성모동산의 진실’ 편을 방송한다.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상, 동산 곳곳에 뿌려진 예수의 피와 살점, 하늘에서 떨어진 성체(가톨릭 미사 때 신부가 신도들에게 먹여주는 하얀 밀떡)와 성체가 살과 피로 변하는 기적. 이 모든 신비한 현상들이 지난 22년간 나주성모동산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인도네시아의 작은 마을 루뗑에서는 2000년 전 예수가 행했던 기적이 그대로 재연됐다. 눈 먼 사람이 눈을 뜨고 말 못하는 사람이 입을 열고, 걷지 못하는 사람이 걷게 된 것. 기적을 행한 사람은 전라도 나주성모동산의 율리아(본명 윤홍선)라는 여성. 수많은 인파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PD수첩’ 제작진은 치유 기적을 확인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찾은 제작진은 당시 율리아가 고쳤다는 아이들을 만났다. 그러나 제작 관계자는 이러한 주장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원본 동영상을 입수한 결과,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또 기적 현상이 조작됐다고 말하는 증인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를 들어, 태생 맹인이 기적의 물로 치유가 됐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그 사람은 태생 맹인이 아니라 중도에 시력을 잃었던 사람이고, 어느 정도의 시력이 남아 있는 사람인 경우가 있다. 이는 현지 병원 의사의 증언과 진료기록들을 조사한 결과”라고 전했다. 조금씩 과장이 섞여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2년간 율리아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이곳에서 일어났던 총 18종 700건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는 나주성모동산의 홈페이지에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2006년 4월 14일, 성모동산 십자가의 길을 걷던 율리아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녀의 흰 양말과 허벅지, 다리에서는 붉은 피가 배어나왔다고 한다. 나주성모동산 측은 채찍으로 맞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고통이 그녀에게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기적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율리아가 십자가상을 만지자, 예수상의 발에서 피가 흘러나왔다고 한다. 또 2007년 4월에는 이 여성의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렸는데, 예수의 월계관 고통이 그대로 재연된 것이라고. 예수님의 고통까지 그대로 받는 이 여성은 소변도 특별하다고 한다. 율신액(율리아의 신장에서 나온 액체)이라는 이름의 소변에서는 장미향과 함께 금빛가루가 섞여 나왔고, 이 소변에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믿는 측근들은 율신액을 아픈 곳에 바르거나 마시기까지 한다고 했다. 기적은 1985년 6월 3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용실을 운영하는 율리아가 가지고 있던 성모상에서 눈물이 흘렀다. 이후 성모상에서는 피눈물과 향유가 흘렀고, 이 성모상을 모신 나주성모동산에는 매년 국내외에서 수만 명의 순례객들이 찾아왔다. 지금도 매월 첫째 토요일이면 1천여명의 사람들이 이곳의 종교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관할 교구인 천주교 광주대교구에서는 나주성모동산의 여러 현상에 대해 공식 인준을 내지 않고 이곳에서의 종교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제작진은 “광주대교구에서는 95년 1월부터 3년간 나주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조사한 결과, 나주성모동산에서 일어난 일을 기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나주성모동산에서 지난 22년간 있었던 기적의 진실은 13일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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