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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수사팀서 '운동권 검사' 제외
게시물ID : sisa_430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5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3 12:43:53
출처 : http://news1.kr/articles/1290448

서울대 PD계열 부총학생회장 출신 진모 검사
검찰 관계자 "정치권·보수단체 압박 부담 있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팀에 학생운동권 출신 검사가 포함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인 진모 검사가 수사팀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정치권과 보수단체로부터 이념 논란이 제기된 진 검사를 최근 수사팀에서 제외했다.

앞서 지난 6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수사팀의 주임검사인 진 검사에 대해 "서울대 법대 92학번으로 지난 1996년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PD(민중·민주)계열 출신 인물"이라며 수사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진 검사가 김영삼 정부에 대한 반대활동을 펼쳤고 국가보안법 철폐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진보단체인 '사회진보연대'에서 활동한 경력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으로 수사팀의 이념 논란이 제기되자 검찰은 "학생 때의 활동일 뿐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해 왔다. 진보단체 활동 이력에 대해서도 "회원으로 활동한 게 아니라 후원금만 낸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보수단체들은 진 검사의 수사팀 배제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공세를 취했다.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의장으로 있는 보수단체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은 진 검사가 공무원법과 검찰청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권도 역시 검찰이 '야권 눈치보기'식 수사를 한 게 아니냐며 몰아세웠다.

김 의원은 "정치관여 검사가 원 전 국정원장을 정치관여 혐의로 기소했다"며 공세를 계속했고 새누리당은 7월 열린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기관보고를 위해 출석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이 문제로 질타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정치권과 보수단체의 공세에 검찰이 부담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진 검사를 수사팀에서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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