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노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 논란, 과민반응"
<오마이뉴스>는 23일 이메일을 통해 개발자에게 게임 개발 이유 등을 물었다. 개발자는 "별 생각 없이 재미로 만들었다"며 "취미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배우고 있다가 이런 게임도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를 일베와 오유에서 얻었다"는 개발자는 "두 사이트의 회원이지만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 불거진 노 전 대통령 비하 합성 그림 논란과 관련해서는 "과민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는 "'노알라' 캐릭터 자체는 풍자 캐릭터라는 점에서 문제없다"며 "노 전 대통령을 과하게 옹호하던 친노종북 세력들의 만행을 이슬람 알카에다에 비유해서 '노슬람'이라고 칭했었고, 거기서 '노알라' 이름이 먼저 나온 다음 누군가가 코알라와 노 전 대통령 (그림)을 합성한 거였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고인이라 해도 과거 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계속 언급될 만하니까 이렇게 풍자 캐릭터도 나오고 그런 것"이라며 "특히 박근혜(대통령의) 박정희(전 대통령) 출산 그림 같은 풍자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노알라는 귀엽고 협오감이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거 답변한 수준이 일반인이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