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49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당무★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01 04:38:46
기타수업을가는 날이였는데 비가무척많이 왔어요.
우산을써도 비에살짝 젖더군요. 비도많이오고 추운데 앞쪽에 한 할머니께서 폐지를 담은 유모차를 끌고 우산도 없이 걸어오시고 계시더라구요. 무의식적으로 지나칠뻔하다가 급하게할머니쪽으로 뛰어가서 우산을 씌어드리고 댁의위치를 물어봤어요. 할머니께서 계속 괜찮다고하시더군요. 제가 괜찮다고말씀드리니까 8동이라고 하셨어요 기타가는길이랑 달랐어도 바래다드릴 생각이었는데 우연하게도 가는길이같더라구요. 우산을 할머니쪽으로기울여드리고 걷고있는데 문득 할머니의 굽은등과 희끗희끗한 흰머리를 보니까 괜히 뭉클하더라구요. 8동에도착해서 유모차를 들어 동안쪽까지 넣어드리고나서 할머니께 계속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당연한 일인데말이죠. 저는 할머니께 감기걸리시면 안되잖아요 ㅎ라고 말씀드리고 들어가시라고 인사드리고 기타를 갔죠. 하루종일 행복한날이였습니다. 할머니! 비오는날은 춥고 종이도 다 젖으니까 하루정도는 집에서 푹 쉬셔요 ㅎ 항상 건강하게 지내셔야해요 ㅎㅎ 쓰다보니까 길어졌네요ㅎㅎ; 아직제가 나이가어려서 작문실력이형편없네요 ㅠ 긴글 읽어주신 오유님들 감사해요! 그럼 전 이만 ㅎ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