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오징어는 중앙역에서 압구정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었음. 중간중간 계속 자리옮기다가 나한테는 제일 편한 가장자리 앉았는데 내옆에 어떤 남자분이 앉음ㅋㅋㅋㅋ 그 분 너무 피곤하셨는지 앉자마자 계속 졸기 시작하는데 거의 무릎에 얼굴을 박는 수준이었음. 나도 조금 피곤해서 그냥 오유나 하면서 졸듯말듯하고있는데 남자분이 핸드폰 떨어뜨림. 그땐 그냥 일어나서 휴대폰주으셨는데 줍고나서 다시 꾸벅꾸벅조는데 너무 기여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조금 더 가다 또 휴대폰이 떨어짐. 그땐 못일어나시길래 남자분 무릎 두드려주며 깨움. 남자분 줍고 또 좀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너무 피곤하셨나봄ㅋㅋㅋㅋ 오징어는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멍때리기 시작했는데 징어의 발 앞으로 무언가 떨어짐. 남자분의 폰이었음ㅋㅋㅋㅋㅋㅋ 너무 달게 주무시고 계셔서 그냥 주워서 손에 올려줌. 무의식적으로 손에 올려준 폰 꼬옥 잡는게 너무 기여엌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직도 옆에서 주무시고 계심요... 이제 내려야하는데...왜 내 팔에 기대서 주무세여...못일어나게써여..달게 주무시는데 깨울수도없고 미치겠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