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군대에서 구타 기합받는 악몽을 꾸고 깼다.. 나이 사십에 애까지 둘딸렸는데 ㅠㅠ
정초부터 화려하구나... 비슷한 나이또래에 이런 꿈 꾸신분 계신가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게 내 인생에 제일 비겁하고 치욕적인 때여서 그런거 같다..
별거 아닌 폭행과 폭압에... 머리숙일수 밖에 없어고 그랬던게... 자존심 강한 내가 아직 잊지 못하는듯...
깨고 글을 적으며 생각해보니... 지독한 범부가 이나이가 되어도 그때를 잊지 못해 악몽을 꾸는데...
대의를 위해 저항했던 그분들은 어떨까.... 꿈이 아닌 현실에서 두눈을 뜨고 그 꼴을 봐야하고 봤을텐데
그런 생각을 해보면 치가 떨리고 살이 에고 타는 고통을 느낄거란 생각이 든다...
ㅠㅠ ㅠㅠ 아 씨& 정초부터... 젠장 ㅜㅜ
샤워하고 큰아들데리고 태양이나 품으러 가야겠다...
신입이라 어디다 하소연해야할지몰라 유머에 씀 이해바람